서울 중구 장충테니스코트의 새 운영자로 선정된 코오롱스포렉스가 최근 대한테니스협회의 운영권 반환 요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코오롱스포렉스는 "2월 진행된 남산공원 장충테니스장 운영자 선정에 관한 공개경쟁입찰에서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낙찰을 받았다"며 "28년간 체육시설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실한 관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충코트는 1971년 고 홍종문 전 테니스협회장이 개인 재산 3천만원을 들여 건립했다.
2008년까지 38년간 협회에서 운영해왔지만 기부채납에 따른 무상사용기간 만료를 이유로 2009년부터 서울시가 장충코트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및 수익 허가를 입찰에 부쳤다.
지난해까지 협회가 운영권을 낙찰받아 관리했고 올해 2월 운영자 선정 입찰에서 코오롱스포렉스가 새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에 테니스협회는 "한국 테니스의 상징과도 같은 장충코트의 특수성을 반영해 한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협회가 지속적으로 위탁,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10일 장충코트에서 운영권 반환 촉구 궐기 대회를 열었다.
코오롱스포렉스는 "협회의 주장대로 낙찰을 자진 포기하면 앞으로 2년간 정부 주도 사업에 입찰 참여가 제한돼 주력사업 진행이 불가능해진다"며 "공정한 입찰을 통해 낙찰받은 코오롱스포렉스가 공격을 받는 억울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또 "기존 장충테니스장에 대한 이용 조례와 금액을 엄격히 적용해 많은 시민이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상업적 이익만을 추구할 것이라는 주위 우려에 대한 입장도 덧붙였다.
코오롱스포렉스는 "2월 진행된 남산공원 장충테니스장 운영자 선정에 관한 공개경쟁입찰에서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낙찰을 받았다"며 "28년간 체육시설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실한 관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충코트는 1971년 고 홍종문 전 테니스협회장이 개인 재산 3천만원을 들여 건립했다.
2008년까지 38년간 협회에서 운영해왔지만 기부채납에 따른 무상사용기간 만료를 이유로 2009년부터 서울시가 장충코트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및 수익 허가를 입찰에 부쳤다.
지난해까지 협회가 운영권을 낙찰받아 관리했고 올해 2월 운영자 선정 입찰에서 코오롱스포렉스가 새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에 테니스협회는 "한국 테니스의 상징과도 같은 장충코트의 특수성을 반영해 한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협회가 지속적으로 위탁,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10일 장충코트에서 운영권 반환 촉구 궐기 대회를 열었다.
코오롱스포렉스는 "협회의 주장대로 낙찰을 자진 포기하면 앞으로 2년간 정부 주도 사업에 입찰 참여가 제한돼 주력사업 진행이 불가능해진다"며 "공정한 입찰을 통해 낙찰받은 코오롱스포렉스가 공격을 받는 억울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또 "기존 장충테니스장에 대한 이용 조례와 금액을 엄격히 적용해 많은 시민이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상업적 이익만을 추구할 것이라는 주위 우려에 대한 입장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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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충테니스코트, 충실히 관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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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10 20:36:48
서울 중구 장충테니스코트의 새 운영자로 선정된 코오롱스포렉스가 최근 대한테니스협회의 운영권 반환 요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코오롱스포렉스는 "2월 진행된 남산공원 장충테니스장 운영자 선정에 관한 공개경쟁입찰에서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낙찰을 받았다"며 "28년간 체육시설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실한 관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충코트는 1971년 고 홍종문 전 테니스협회장이 개인 재산 3천만원을 들여 건립했다.
2008년까지 38년간 협회에서 운영해왔지만 기부채납에 따른 무상사용기간 만료를 이유로 2009년부터 서울시가 장충코트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및 수익 허가를 입찰에 부쳤다.
지난해까지 협회가 운영권을 낙찰받아 관리했고 올해 2월 운영자 선정 입찰에서 코오롱스포렉스가 새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에 테니스협회는 "한국 테니스의 상징과도 같은 장충코트의 특수성을 반영해 한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협회가 지속적으로 위탁,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10일 장충코트에서 운영권 반환 촉구 궐기 대회를 열었다.
코오롱스포렉스는 "협회의 주장대로 낙찰을 자진 포기하면 앞으로 2년간 정부 주도 사업에 입찰 참여가 제한돼 주력사업 진행이 불가능해진다"며 "공정한 입찰을 통해 낙찰받은 코오롱스포렉스가 공격을 받는 억울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또 "기존 장충테니스장에 대한 이용 조례와 금액을 엄격히 적용해 많은 시민이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상업적 이익만을 추구할 것이라는 주위 우려에 대한 입장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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