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맞아 초등학교 선거 열기 ‘후끈’
입력 2013.03.12 (07:41)
수정 2013.03.12 (08: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교마다 반장 등 학급 임원을 뽑는 선거가 한창입니다.
요즘은 국제중학교나 특목고 입시 때문에 선거 열기가 더 뜨겁다고 하는데요.
노윤정 기자가 초등학교 선거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올해 처음으로 선거를 치르는 초등학교 3학년 교실.
<녹취> "칠판에 있는 거 한번 읽어볼까? 시작!" "학급 임원 선출!"
선거란 무엇이고 임원은 무슨 일을 하는가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듣습니다.
어설프지만 정성껏 준비한 정견 발표.
<녹취> "이런 웃는 반이 되기 위해선 저를 꼭 뽑아주세요."
<녹취> "아...그 다음에 뭐하지?"
저마다 신중하게 한 표를 행사하고, 개표 결과엔 희비가 엇갈립니다.
<인터뷰> 황연서(서울사대부속초교 3학년): "살짝 긴장되기도 하고 마음이 떨리기도 했지만 제가 투표한 결과에 아주 만족스러워요."
전체 26명인 이 학급에서 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은 8명.
부반장까지 합하면 13명이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국제중부터 특목고까지..
각급 학교 입시에서 학급임원 경력이 핵심 조건이 되면서 선거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연설 학원도 인기입니다.
시간당 특강료가 10만 원을 넘지만 새 학기엔 문전성시입니다.
<인터뷰> 이지은(어린이 스피치 학원장):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피크 기간이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예약을 하고 밤늦게까지 코칭을 해도 다 못 가르치고 돌아가는.."
입시경쟁 속 학교 선거가 봉사와 책임, 그리고 민주주의의 학습장이 되도록, 보다 세심한 지도와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교마다 반장 등 학급 임원을 뽑는 선거가 한창입니다.
요즘은 국제중학교나 특목고 입시 때문에 선거 열기가 더 뜨겁다고 하는데요.
노윤정 기자가 초등학교 선거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올해 처음으로 선거를 치르는 초등학교 3학년 교실.
<녹취> "칠판에 있는 거 한번 읽어볼까? 시작!" "학급 임원 선출!"
선거란 무엇이고 임원은 무슨 일을 하는가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듣습니다.
어설프지만 정성껏 준비한 정견 발표.
<녹취> "이런 웃는 반이 되기 위해선 저를 꼭 뽑아주세요."
<녹취> "아...그 다음에 뭐하지?"
저마다 신중하게 한 표를 행사하고, 개표 결과엔 희비가 엇갈립니다.
<인터뷰> 황연서(서울사대부속초교 3학년): "살짝 긴장되기도 하고 마음이 떨리기도 했지만 제가 투표한 결과에 아주 만족스러워요."
전체 26명인 이 학급에서 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은 8명.
부반장까지 합하면 13명이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국제중부터 특목고까지..
각급 학교 입시에서 학급임원 경력이 핵심 조건이 되면서 선거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연설 학원도 인기입니다.
시간당 특강료가 10만 원을 넘지만 새 학기엔 문전성시입니다.
<인터뷰> 이지은(어린이 스피치 학원장):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피크 기간이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예약을 하고 밤늦게까지 코칭을 해도 다 못 가르치고 돌아가는.."
입시경쟁 속 학교 선거가 봉사와 책임, 그리고 민주주의의 학습장이 되도록, 보다 세심한 지도와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 학기 맞아 초등학교 선거 열기 ‘후끈’
-
- 입력 2013-03-12 07:44:05
- 수정2013-03-12 08:21:01
<앵커 멘트>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교마다 반장 등 학급 임원을 뽑는 선거가 한창입니다.
요즘은 국제중학교나 특목고 입시 때문에 선거 열기가 더 뜨겁다고 하는데요.
노윤정 기자가 초등학교 선거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올해 처음으로 선거를 치르는 초등학교 3학년 교실.
<녹취> "칠판에 있는 거 한번 읽어볼까? 시작!" "학급 임원 선출!"
선거란 무엇이고 임원은 무슨 일을 하는가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듣습니다.
어설프지만 정성껏 준비한 정견 발표.
<녹취> "이런 웃는 반이 되기 위해선 저를 꼭 뽑아주세요."
<녹취> "아...그 다음에 뭐하지?"
저마다 신중하게 한 표를 행사하고, 개표 결과엔 희비가 엇갈립니다.
<인터뷰> 황연서(서울사대부속초교 3학년): "살짝 긴장되기도 하고 마음이 떨리기도 했지만 제가 투표한 결과에 아주 만족스러워요."
전체 26명인 이 학급에서 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은 8명.
부반장까지 합하면 13명이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국제중부터 특목고까지..
각급 학교 입시에서 학급임원 경력이 핵심 조건이 되면서 선거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연설 학원도 인기입니다.
시간당 특강료가 10만 원을 넘지만 새 학기엔 문전성시입니다.
<인터뷰> 이지은(어린이 스피치 학원장):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피크 기간이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예약을 하고 밤늦게까지 코칭을 해도 다 못 가르치고 돌아가는.."
입시경쟁 속 학교 선거가 봉사와 책임, 그리고 민주주의의 학습장이 되도록, 보다 세심한 지도와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
-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노윤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