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억제 유산균, 국내서 개발
입력 2013.03.12 (12:21)
수정 2013.03.1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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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토피에 류마티스 관절염, 일부 하반신 마비까지..
알고보면 모두 자신의 면역세포가 다른 세포를 공격하면서 생기는 난치성 질환인데요.
이런 자가 면역 질환을 억제시키는 유산균이 국내에서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병원을 집 드나들 듯 하고 있는 양오례 할머니.
관절염 약을 30년째 복용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양오례(류마티스관절염 환자/84살) : "약을 먹어도 효과도 없고...30년 째 이러고 있다니까..."
류마티스 관절염과 아토피 근육이 흐물해지는 중증근무력증은 자신의 면역 세포가 다른 세포를 공격하거나 과민반응을 보여 생기는 병입니다.
광주과학기술원 임신혁 교수팀이 하버드 의대 권호근 박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유산균 복합체 IRT5는 이런 면역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특히 하반신 마비까지 갈 수 있는 다발성경화증의 발병률을 절반으로 낮추고 병의 진행도 30% 늦추는 등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임신혁(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 "유산균이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기존의 약과 함께 쓰이면 굉장히 치료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IRT5 유산균 복합체 기술은 한 음료회사에 이전돼 늦어도 내년엔 식품이나 보조제 형태로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안영태(박사/00야쿠르트 중앙연구소) : "아토피나 관절염의 치료 효과에 대해 임상실험을 준비하고 있고..."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회지인 임상면역학회지 2월호와 의학전문 저널사이트인 MD linx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아토피에 류마티스 관절염, 일부 하반신 마비까지..
알고보면 모두 자신의 면역세포가 다른 세포를 공격하면서 생기는 난치성 질환인데요.
이런 자가 면역 질환을 억제시키는 유산균이 국내에서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병원을 집 드나들 듯 하고 있는 양오례 할머니.
관절염 약을 30년째 복용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양오례(류마티스관절염 환자/84살) : "약을 먹어도 효과도 없고...30년 째 이러고 있다니까..."
류마티스 관절염과 아토피 근육이 흐물해지는 중증근무력증은 자신의 면역 세포가 다른 세포를 공격하거나 과민반응을 보여 생기는 병입니다.
광주과학기술원 임신혁 교수팀이 하버드 의대 권호근 박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유산균 복합체 IRT5는 이런 면역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특히 하반신 마비까지 갈 수 있는 다발성경화증의 발병률을 절반으로 낮추고 병의 진행도 30% 늦추는 등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임신혁(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 "유산균이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기존의 약과 함께 쓰이면 굉장히 치료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IRT5 유산균 복합체 기술은 한 음료회사에 이전돼 늦어도 내년엔 식품이나 보조제 형태로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안영태(박사/00야쿠르트 중앙연구소) : "아토피나 관절염의 치료 효과에 대해 임상실험을 준비하고 있고..."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회지인 임상면역학회지 2월호와 의학전문 저널사이트인 MD linx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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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면역질환’ 억제 유산균, 국내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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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12 12:23:24
- 수정2013-03-12 13:02:47
<앵커 멘트>
아토피에 류마티스 관절염, 일부 하반신 마비까지..
알고보면 모두 자신의 면역세포가 다른 세포를 공격하면서 생기는 난치성 질환인데요.
이런 자가 면역 질환을 억제시키는 유산균이 국내에서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병원을 집 드나들 듯 하고 있는 양오례 할머니.
관절염 약을 30년째 복용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양오례(류마티스관절염 환자/84살) : "약을 먹어도 효과도 없고...30년 째 이러고 있다니까..."
류마티스 관절염과 아토피 근육이 흐물해지는 중증근무력증은 자신의 면역 세포가 다른 세포를 공격하거나 과민반응을 보여 생기는 병입니다.
광주과학기술원 임신혁 교수팀이 하버드 의대 권호근 박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유산균 복합체 IRT5는 이런 면역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특히 하반신 마비까지 갈 수 있는 다발성경화증의 발병률을 절반으로 낮추고 병의 진행도 30% 늦추는 등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임신혁(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 "유산균이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기존의 약과 함께 쓰이면 굉장히 치료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IRT5 유산균 복합체 기술은 한 음료회사에 이전돼 늦어도 내년엔 식품이나 보조제 형태로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안영태(박사/00야쿠르트 중앙연구소) : "아토피나 관절염의 치료 효과에 대해 임상실험을 준비하고 있고..."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회지인 임상면역학회지 2월호와 의학전문 저널사이트인 MD linx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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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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