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 여성만 골라 상습 폭행·추행
입력 2013.03.12 (12:24)
수정 2013.03.1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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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길을 가던 여성을 무작정 쫓아가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주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거나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여성들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휴대폰 통화를 하며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갑니다.
한 남성이 뒤쫓는가 싶더니, 여성이 집으로 들어가자 두리번거리며 이내 따라 들어갑니다.
잠시 후 남성이 도로 뛰쳐나오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합니다.
구속된 23살 김 모씨는 상습적으로 길을 가던 여성을 쫓아가 폭행하고 성추행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5일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에서 길을 가던 26살 이 모씨를 쫓아가 주먹으로 마구 폭행한 뒤 성추행을 하고 달아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주로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여성들을 노렸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여성들을 상대로 길게는 1킬로미터 정도를 쫓아갔지만 피해자들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범행 장소를 모두 피해자들의 집 앞으로 선택해 집이 노출됐다는 암시를 주고 신고를 막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장갑을 끼거나 주변 사람의 옷과 신발 등을 빌려 입은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이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더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길을 가던 여성을 무작정 쫓아가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주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거나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여성들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휴대폰 통화를 하며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갑니다.
한 남성이 뒤쫓는가 싶더니, 여성이 집으로 들어가자 두리번거리며 이내 따라 들어갑니다.
잠시 후 남성이 도로 뛰쳐나오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합니다.
구속된 23살 김 모씨는 상습적으로 길을 가던 여성을 쫓아가 폭행하고 성추행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5일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에서 길을 가던 26살 이 모씨를 쫓아가 주먹으로 마구 폭행한 뒤 성추행을 하고 달아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주로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여성들을 노렸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여성들을 상대로 길게는 1킬로미터 정도를 쫓아갔지만 피해자들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범행 장소를 모두 피해자들의 집 앞으로 선택해 집이 노출됐다는 암시를 주고 신고를 막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장갑을 끼거나 주변 사람의 옷과 신발 등을 빌려 입은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이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더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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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사용 여성만 골라 상습 폭행·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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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12 12:27:45
- 수정2013-03-12 13:02:48
<앵커 멘트>
길을 가던 여성을 무작정 쫓아가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주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거나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여성들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휴대폰 통화를 하며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갑니다.
한 남성이 뒤쫓는가 싶더니, 여성이 집으로 들어가자 두리번거리며 이내 따라 들어갑니다.
잠시 후 남성이 도로 뛰쳐나오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합니다.
구속된 23살 김 모씨는 상습적으로 길을 가던 여성을 쫓아가 폭행하고 성추행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5일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에서 길을 가던 26살 이 모씨를 쫓아가 주먹으로 마구 폭행한 뒤 성추행을 하고 달아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주로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여성들을 노렸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여성들을 상대로 길게는 1킬로미터 정도를 쫓아갔지만 피해자들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범행 장소를 모두 피해자들의 집 앞으로 선택해 집이 노출됐다는 암시를 주고 신고를 막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장갑을 끼거나 주변 사람의 옷과 신발 등을 빌려 입은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이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더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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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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