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교원정년 연장문제로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63세 연장안을 표결로 통과시킬 태세고 민주당은 이를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소식과 함께 찬반 양론이 뜨거웠던 어제 공청회를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공청회에 나온 8명의 전문가들은 교원의 정년 연장문제를 놓고 찬성론, 반대론으로 나뉘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찬성론자들은 교원의 자존심 회복과 교원수급난 해소, 정책의 신뢰성 회복을 정년 연장논리로 내세웠습니다.
⊙고학곤(전국초등학교 교사회장): 교사의 사기와 사회적 존경심으로부터 우러나는 것이 교육의 특수성입니다.
⊙이군현(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장): 분명히 교육의 질 향상과 부족 교원의 해결에 이것은 상당히 도움이 되는 숫자다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반대론자들은 교원 수급난 해소 효과가 미흡할 뿐 아니라 교육정책의 혼란, 일반직 공무원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정년이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풍자(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이사장): 1년을 더 연장했을 때 교장이나 교감 빼 놓고 수업을 실제로 하시는 분들은 380명 정도입니다.
⊙박경양(참교육 학부모회 부회장): 일반 회사의 정년이 단축돼서 노동 생산성이 저하됐다 이런 주장은 우리 사회의 어떤 집단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도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정숙(한나라당 의원): 이런 교육의 효과를 심사숙고하게 판단을 못 하고 경제논리와 정치논리가 앞섰던 것 같습니다.
⊙김경천(민주당 의원): 정년 환원에 반대하는 75%의 국민 여론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을 모두 아시죠.
⊙기자: 이런 가운데 오늘 국회예결위에서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표결 처리를 강행할 방침이고 민주당은 표결 연기를 주장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교원정년 연장문제로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63세 연장안을 표결로 통과시킬 태세고 민주당은 이를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소식과 함께 찬반 양론이 뜨거웠던 어제 공청회를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공청회에 나온 8명의 전문가들은 교원의 정년 연장문제를 놓고 찬성론, 반대론으로 나뉘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찬성론자들은 교원의 자존심 회복과 교원수급난 해소, 정책의 신뢰성 회복을 정년 연장논리로 내세웠습니다.
⊙고학곤(전국초등학교 교사회장): 교사의 사기와 사회적 존경심으로부터 우러나는 것이 교육의 특수성입니다.
⊙이군현(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장): 분명히 교육의 질 향상과 부족 교원의 해결에 이것은 상당히 도움이 되는 숫자다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반대론자들은 교원 수급난 해소 효과가 미흡할 뿐 아니라 교육정책의 혼란, 일반직 공무원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정년이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풍자(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이사장): 1년을 더 연장했을 때 교장이나 교감 빼 놓고 수업을 실제로 하시는 분들은 380명 정도입니다.
⊙박경양(참교육 학부모회 부회장): 일반 회사의 정년이 단축돼서 노동 생산성이 저하됐다 이런 주장은 우리 사회의 어떤 집단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도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정숙(한나라당 의원): 이런 교육의 효과를 심사숙고하게 판단을 못 하고 경제논리와 정치논리가 앞섰던 것 같습니다.
⊙김경천(민주당 의원): 정년 환원에 반대하는 75%의 국민 여론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을 모두 아시죠.
⊙기자: 이런 가운데 오늘 국회예결위에서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표결 처리를 강행할 방침이고 민주당은 표결 연기를 주장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원정년 표결강행 긴장 고조
-
- 입력 2001-11-21 06:00:00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교원정년 연장문제로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63세 연장안을 표결로 통과시킬 태세고 민주당은 이를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소식과 함께 찬반 양론이 뜨거웠던 어제 공청회를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공청회에 나온 8명의 전문가들은 교원의 정년 연장문제를 놓고 찬성론, 반대론으로 나뉘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찬성론자들은 교원의 자존심 회복과 교원수급난 해소, 정책의 신뢰성 회복을 정년 연장논리로 내세웠습니다.
⊙고학곤(전국초등학교 교사회장): 교사의 사기와 사회적 존경심으로부터 우러나는 것이 교육의 특수성입니다.
⊙이군현(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장): 분명히 교육의 질 향상과 부족 교원의 해결에 이것은 상당히 도움이 되는 숫자다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반대론자들은 교원 수급난 해소 효과가 미흡할 뿐 아니라 교육정책의 혼란, 일반직 공무원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정년이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풍자(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이사장): 1년을 더 연장했을 때 교장이나 교감 빼 놓고 수업을 실제로 하시는 분들은 380명 정도입니다.
⊙박경양(참교육 학부모회 부회장): 일반 회사의 정년이 단축돼서 노동 생산성이 저하됐다 이런 주장은 우리 사회의 어떤 집단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도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정숙(한나라당 의원): 이런 교육의 효과를 심사숙고하게 판단을 못 하고 경제논리와 정치논리가 앞섰던 것 같습니다.
⊙김경천(민주당 의원): 정년 환원에 반대하는 75%의 국민 여론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을 모두 아시죠.
⊙기자: 이런 가운데 오늘 국회예결위에서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표결 처리를 강행할 방침이고 민주당은 표결 연기를 주장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