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IMF 구제금융 거절

입력 2013.03.1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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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가지 이집트 재무장관은 언론 성명을 통해 7억 5천 만 달러에 이르는 국제통화기금, IMF의 긴급 구제금융을 거절하기로 했습니다.

헤가지 장관은 "긴급한 구제금융이 이집트 경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이집트 경제는 회복세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집트와 IMF는 지난해 11월 구제금융 지원 협상에 잠정 합의했으나 이후 새 헌법 국민투표에 반대하는 시위가 가열되고 정국혼란이 지속하면서 양측의 추가 협상이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이집트는 이후 외화 보유액이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예산 적자 폭이 심각해지자 최근 IMF에 구제금융 지원 협상을 재개하자며 대표단의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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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IMF 구제금융 거절
    • 입력 2013-03-13 05:59:16
    국제
헤가지 이집트 재무장관은 언론 성명을 통해 7억 5천 만 달러에 이르는 국제통화기금, IMF의 긴급 구제금융을 거절하기로 했습니다. 헤가지 장관은 "긴급한 구제금융이 이집트 경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이집트 경제는 회복세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집트와 IMF는 지난해 11월 구제금융 지원 협상에 잠정 합의했으나 이후 새 헌법 국민투표에 반대하는 시위가 가열되고 정국혼란이 지속하면서 양측의 추가 협상이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이집트는 이후 외화 보유액이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예산 적자 폭이 심각해지자 최근 IMF에 구제금융 지원 협상을 재개하자며 대표단의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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