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미래부 중요성 강조…여야 대치 여전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첫 현장 방문으로 방송통신 융합 벤처 기업을 찾아 미래창조과학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여야의 대치 상황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방송통신 융합 벤처기업을 찾았습니다.

취임 이후 첫 산업 현장 방문입니다.

방송통신 융합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미래창조과학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여러분들의 미래가 달려 있는 중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타협과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이 구상대로 일할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한결같은 입장입니다.

<녹취> 서병수(새누리당 사무총장):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우리 국회가 여와 야를 막론해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해왔으며……"

민주통합당은 야당에게 무조건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며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합니다.

<녹취> 우원식(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어떻게 정부여당이 이렇게 할 수 있는가. 나머지 남아있는 1%를 채우기 위해서 이렇게 노력하는데 여당은 뭐하고 있습니까."

여야는 이번 주에는 정부조직개편 협상을 타결지어야 하지 않겠냐고 한 목소리를 냈지만 어제는 아예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여야는 오늘 양측의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한 물밑 접촉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