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모집인 가계대출 30%…부작용 현장 점검

입력 2013.03.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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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신규 가계대출의 30%가량이 모집인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은행과 보험 등 109개 금융회사에서 모집인을 거친 신규 가계대출이 57조 4천억 원으로 전체의 29.7%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집인 수는 전년보다 18.2% 정도 줄었지만 금액 비중은 2.6%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별로는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64%, 씨티은행이 58.8%로 시중은행 평균 16.1%를 크게 웃돌아 영업망이 취약한 외국계 은행이 모집인을 통한 대출 비중이 높았습니다.

금감원은 일부 금융회사가 모집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허위, 과장광고나 개인정보 남용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다음달부터 현장 점검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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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사 모집인 가계대출 30%…부작용 현장 점검
    • 입력 2013-03-13 14:11:35
    경제
금융회사 신규 가계대출의 30%가량이 모집인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은행과 보험 등 109개 금융회사에서 모집인을 거친 신규 가계대출이 57조 4천억 원으로 전체의 29.7%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집인 수는 전년보다 18.2% 정도 줄었지만 금액 비중은 2.6%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별로는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64%, 씨티은행이 58.8%로 시중은행 평균 16.1%를 크게 웃돌아 영업망이 취약한 외국계 은행이 모집인을 통한 대출 비중이 높았습니다. 금감원은 일부 금융회사가 모집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허위, 과장광고나 개인정보 남용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다음달부터 현장 점검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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