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NLL 도발 위협…경계 비상
입력 2013.03.14 (07:02)
수정 2013.03.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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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자신들이 설정한 군사분계선을 침범하는 함정을 격파하라며 NLL을 위협하고 나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NLL을 무력화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군도 도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백령도에서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령도에서 바라본 북쪽 바다입니다.
맞은 편 장산곶을 사이에 둔 이 곳에 지난 1953년 휴전직후 유엔이 설정한 서해북방한계선, NLL이 지나갑니다.
백령도 북단에서 우도 북단으로 이어지는 NLL은 북한의 해상 군사 활동을 막고 서해 항로와 어민들의 생활터전을 지키는 최전선입니다.
지난 1999년 북한은 일방적으로 자기들만의 해상 군사분계선을 긋고는 NLL에 대한 무력도발을 노골화했습니다.
백령도 타격부대를 방문한 김정은도 우리측 함정이 자신들이 정한 군사분계선을 넘으면 조준격파하라고 지시한 상태.
언제든지 NLL에 대한 도발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신범철(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 : "북한으로서는 자신들이 불리하다고 느껴지는 북방한계선을 계속해서 무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이로 인해 군사적 침범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1999년과 2002년 두차례의 연평해전과 2009년의 대청해전 모두 북한 함정의 NLL 침범으로 시작됐습니다.
천안함 사건도 NLL 남쪽인 백령도 서남방에서 일어났습니다.
군 당국은 NLL 이남 지역에 함정을 증강 배치하고 전투기 초계 비행을 강화하는 등 북측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자신들이 설정한 군사분계선을 침범하는 함정을 격파하라며 NLL을 위협하고 나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NLL을 무력화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군도 도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백령도에서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령도에서 바라본 북쪽 바다입니다.
맞은 편 장산곶을 사이에 둔 이 곳에 지난 1953년 휴전직후 유엔이 설정한 서해북방한계선, NLL이 지나갑니다.
백령도 북단에서 우도 북단으로 이어지는 NLL은 북한의 해상 군사 활동을 막고 서해 항로와 어민들의 생활터전을 지키는 최전선입니다.
지난 1999년 북한은 일방적으로 자기들만의 해상 군사분계선을 긋고는 NLL에 대한 무력도발을 노골화했습니다.
백령도 타격부대를 방문한 김정은도 우리측 함정이 자신들이 정한 군사분계선을 넘으면 조준격파하라고 지시한 상태.
언제든지 NLL에 대한 도발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신범철(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 : "북한으로서는 자신들이 불리하다고 느껴지는 북방한계선을 계속해서 무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이로 인해 군사적 침범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1999년과 2002년 두차례의 연평해전과 2009년의 대청해전 모두 북한 함정의 NLL 침범으로 시작됐습니다.
천안함 사건도 NLL 남쪽인 백령도 서남방에서 일어났습니다.
군 당국은 NLL 이남 지역에 함정을 증강 배치하고 전투기 초계 비행을 강화하는 등 북측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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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NLL 도발 위협…경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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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14 07:04:32
- 수정2013-03-14 07:52:41
<앵커 멘트>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자신들이 설정한 군사분계선을 침범하는 함정을 격파하라며 NLL을 위협하고 나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NLL을 무력화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군도 도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백령도에서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령도에서 바라본 북쪽 바다입니다.
맞은 편 장산곶을 사이에 둔 이 곳에 지난 1953년 휴전직후 유엔이 설정한 서해북방한계선, NLL이 지나갑니다.
백령도 북단에서 우도 북단으로 이어지는 NLL은 북한의 해상 군사 활동을 막고 서해 항로와 어민들의 생활터전을 지키는 최전선입니다.
지난 1999년 북한은 일방적으로 자기들만의 해상 군사분계선을 긋고는 NLL에 대한 무력도발을 노골화했습니다.
백령도 타격부대를 방문한 김정은도 우리측 함정이 자신들이 정한 군사분계선을 넘으면 조준격파하라고 지시한 상태.
언제든지 NLL에 대한 도발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신범철(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 : "북한으로서는 자신들이 불리하다고 느껴지는 북방한계선을 계속해서 무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이로 인해 군사적 침범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1999년과 2002년 두차례의 연평해전과 2009년의 대청해전 모두 북한 함정의 NLL 침범으로 시작됐습니다.
천안함 사건도 NLL 남쪽인 백령도 서남방에서 일어났습니다.
군 당국은 NLL 이남 지역에 함정을 증강 배치하고 전투기 초계 비행을 강화하는 등 북측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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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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