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대응 방안 협의

입력 2013.03.15 (10:57) 수정 2013.03.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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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 긴장이 어느 때보다도 고조된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다음달에 한-중-일 3개국을 직접 방문합니다.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한 축하전화에서, 북한 문제를 주요 이슈로 거론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동북아 지역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준수하도록 만들기 위해 미-중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위 인사 교류와 협력 확대 차원에서 제이콥 루 재무장관이 다음주에 중국을 방문할 것임도 알렸습니다.

<녹취> 카니(미국 백악관 대변인) : “미·중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주요 현안들을 일상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루 장관의 방문은 미국이 북한 은행에 대해 제재에 착수한 직후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중국의 원칙과 입장들을 설명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케리 미 국무장관은 다음달 중순에 한국과 중국, 일본을 직접 방문합니다.

<녹취> 뉼런드(미 국무부 대변인) : “케리 장관은 양자와 다자, 지역 현안들과 함께 경제 협력과 환경 문제를 협의할 것입니다.”

한국 방문에서는, 며칠 후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대북 전략 등을 사전 협의하게 됩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케리 장관 등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은 한결같이 북중관계의 변화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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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대응 방안 협의
    • 입력 2013-03-15 10:59:40
    • 수정2013-03-15 11: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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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 긴장이 어느 때보다도 고조된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다음달에 한-중-일 3개국을 직접 방문합니다.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한 축하전화에서, 북한 문제를 주요 이슈로 거론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동북아 지역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준수하도록 만들기 위해 미-중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위 인사 교류와 협력 확대 차원에서 제이콥 루 재무장관이 다음주에 중국을 방문할 것임도 알렸습니다. <녹취> 카니(미국 백악관 대변인) : “미·중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주요 현안들을 일상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루 장관의 방문은 미국이 북한 은행에 대해 제재에 착수한 직후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중국의 원칙과 입장들을 설명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케리 미 국무장관은 다음달 중순에 한국과 중국, 일본을 직접 방문합니다. <녹취> 뉼런드(미 국무부 대변인) : “케리 장관은 양자와 다자, 지역 현안들과 함께 경제 협력과 환경 문제를 협의할 것입니다.” 한국 방문에서는, 며칠 후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대북 전략 등을 사전 협의하게 됩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케리 장관 등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은 한결같이 북중관계의 변화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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