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센터 굿바이’ 서장훈, 19일 은퇴식

입력 2013.03.15 (17:17) 수정 2013.03.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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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T의 '국보급 센터' 서장훈(39)이 홈에서 치르는 시즌 최종전에서 정들었던 코트와 이별한다.

KT는 19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의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홈경기를 서장훈의 은퇴 기념 경기로 치른다고 15일 밝혔다.

이날을 '서장훈 데이(Day)'로 정한 KT는 경기 후 은퇴식을 열어 기념 영상 상영, 구단과 선수단이 마련한 기념품 전달 등의 행사를 마련했으며 서장훈이 모교인 연세대에 기부하는 발전기금 2억원의 전달식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역 초·중·고교 농구팀 선수 100여명을 초청, 선배의 마지막 발걸음을 함께 하도록 해 의미를 더했다.

구단은 또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일반석 무료 입장권을 주고 선착순 500명에게는 서장훈 은퇴 기념으로 제작한 티셔츠를 증정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이밖에 가수 솔비는 '오뚜기'와 '히어로' 등을 불러 서장훈의 활약상을 되새길 예정이다.

서장훈은 21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리는 은퇴 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선수로서 공식 일정을 마친다.

KT스포츠 권사일 대표는 "서장훈 본인은 KT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며 큰 행사를 사양했지만 구단에서는 서장훈을 영입할 때부터 은퇴식을 계획했다"며 "한국 농구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의 마지막인 만큼 의미 있는 행사로 치르도록 적극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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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보급 센터 굿바이’ 서장훈, 19일 은퇴식
    • 입력 2013-03-15 17:17:28
    • 수정2013-03-15 22:49:57
    연합뉴스
프로농구 부산 KT의 '국보급 센터' 서장훈(39)이 홈에서 치르는 시즌 최종전에서 정들었던 코트와 이별한다. KT는 19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의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홈경기를 서장훈의 은퇴 기념 경기로 치른다고 15일 밝혔다. 이날을 '서장훈 데이(Day)'로 정한 KT는 경기 후 은퇴식을 열어 기념 영상 상영, 구단과 선수단이 마련한 기념품 전달 등의 행사를 마련했으며 서장훈이 모교인 연세대에 기부하는 발전기금 2억원의 전달식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역 초·중·고교 농구팀 선수 100여명을 초청, 선배의 마지막 발걸음을 함께 하도록 해 의미를 더했다. 구단은 또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일반석 무료 입장권을 주고 선착순 500명에게는 서장훈 은퇴 기념으로 제작한 티셔츠를 증정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이밖에 가수 솔비는 '오뚜기'와 '히어로' 등을 불러 서장훈의 활약상을 되새길 예정이다. 서장훈은 21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리는 은퇴 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선수로서 공식 일정을 마친다. KT스포츠 권사일 대표는 "서장훈 본인은 KT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며 큰 행사를 사양했지만 구단에서는 서장훈을 영입할 때부터 은퇴식을 계획했다"며 "한국 농구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의 마지막인 만큼 의미 있는 행사로 치르도록 적극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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