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쇼이 감독 황산테러 피의자 범죄 혐의 부인

러시아 볼쇼이극장 발레 예술감독에 대한 황산 테러 사건 피의자인 극장 발레리노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황산 테러 사건의 주요 피의자로 구속된 볼쇼이 발레단 주연급 무용수 파벨 드미트리첸코는 발레 예술감독 필린에 대한 황산테러를 사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볼쇼이 극장 단원 3백여명도 지난 12일 대통령 등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드미트리첸코가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볼쇼이 발레단 예술 감독을 맡은 필린은 지난 1월 귀갓길에 모스크바 자택 인근에서 황산테러를 당해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