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줄이고 건강 지키는 올바른 걷기 방법!

입력 2013.03.16 (07:16) 수정 2013.03.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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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낮이면 햇살이 제법 따뜻해져 공원에는 걷기 운동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자칫 나만의 잘못된 자세를 고집하다 보면 운동이 아니라 무리만 될 수 있습니다.

몸에 부담도 줄이며 건강하게 걷는 방법, 노태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봄 냄새가 짙어진 도심 숲 산책로!

따뜻한 봄바람을 즐기는 사람들은 물론 걷기 운동 나선 사람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녹취> "답답하지 않고, 하늘을 보고, 나무도 보고, 경치도 구경하면서 사람들 표정도 보고, 그렇게 걸으니까 기분이 좋죠."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으면서, 운동효과도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진영수(교수) : "걷기는 전체적으로 유산소 운동으로 우리 몸의 모든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혈관, 순환 기능을 좋게 하고, 근육과 관절의 모든 부위를 움직이기 때문에 전신운동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잘못된 자세로 걷게 되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효과 없는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은 평소 걷는 습관과도 연관이 있어 무엇보다 바르게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취> "발바닥을 (땅에) 댈 때, 엄지발가락 뿌리 쪽 관절부터 대는 겁니다. 엄지발가락 관절부터..."

바르게 걸으려면 허리는 펴고, 가슴은 내밀고, 다리는 곧게 뻗어야 하는데요.

이때, 발은 발뒤꿈치-발바닥-발가락의 순서로 땅에 닿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안광욱(한국 발사랑 연합회장) : "건강을 목적으로 걷기를 하는 경우에는 걷기의 여러 가지 요소, 보폭이라든가, 발끝의 각도라든가, 뒤꿈치가 지면에 닿는 부위라든가 이런 것들이 의도적으로 전부 조정이 되어야 해요."

또 팔은 힘차게 흔들며 곧은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녹취> "신경 써야 할 곳이 많아요. 허리도 그렇고..."

<녹취> "힘들어요. 몸 전체가 다요"

평소 익숙하지 않던 근육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10분 만 제대로 걸어도 땀이 흥건해질 정돕니다.

<인터뷰> 진영수(교수) : "올바른 자세로 걸을 때, 몸에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척추를 바로 세우고, 목을 바로 세운 상태에서 전방을 10~15m 보고, 가능하면, 11자 걸음으로 걷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느긋하게 걷는 것보다는 조금 빠른 속도로, 1주일에 세 번 이상 걷는 것이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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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담 줄이고 건강 지키는 올바른 걷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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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3-03-16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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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낮이면 햇살이 제법 따뜻해져 공원에는 걷기 운동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자칫 나만의 잘못된 자세를 고집하다 보면 운동이 아니라 무리만 될 수 있습니다. 몸에 부담도 줄이며 건강하게 걷는 방법, 노태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봄 냄새가 짙어진 도심 숲 산책로! 따뜻한 봄바람을 즐기는 사람들은 물론 걷기 운동 나선 사람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녹취> "답답하지 않고, 하늘을 보고, 나무도 보고, 경치도 구경하면서 사람들 표정도 보고, 그렇게 걸으니까 기분이 좋죠."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으면서, 운동효과도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진영수(교수) : "걷기는 전체적으로 유산소 운동으로 우리 몸의 모든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혈관, 순환 기능을 좋게 하고, 근육과 관절의 모든 부위를 움직이기 때문에 전신운동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잘못된 자세로 걷게 되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효과 없는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은 평소 걷는 습관과도 연관이 있어 무엇보다 바르게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취> "발바닥을 (땅에) 댈 때, 엄지발가락 뿌리 쪽 관절부터 대는 겁니다. 엄지발가락 관절부터..." 바르게 걸으려면 허리는 펴고, 가슴은 내밀고, 다리는 곧게 뻗어야 하는데요. 이때, 발은 발뒤꿈치-발바닥-발가락의 순서로 땅에 닿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안광욱(한국 발사랑 연합회장) : "건강을 목적으로 걷기를 하는 경우에는 걷기의 여러 가지 요소, 보폭이라든가, 발끝의 각도라든가, 뒤꿈치가 지면에 닿는 부위라든가 이런 것들이 의도적으로 전부 조정이 되어야 해요." 또 팔은 힘차게 흔들며 곧은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녹취> "신경 써야 할 곳이 많아요. 허리도 그렇고..." <녹취> "힘들어요. 몸 전체가 다요" 평소 익숙하지 않던 근육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10분 만 제대로 걸어도 땀이 흥건해질 정돕니다. <인터뷰> 진영수(교수) : "올바른 자세로 걸을 때, 몸에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척추를 바로 세우고, 목을 바로 세운 상태에서 전방을 10~15m 보고, 가능하면, 11자 걸음으로 걷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느긋하게 걷는 것보다는 조금 빠른 속도로, 1주일에 세 번 이상 걷는 것이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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