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이 단속 피해 상가 옥상서 도박장 운영
입력 2013.03.19 (06:20)
수정 2013.03.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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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산 도심의 유흥업소 건물 옥상에서 몰래 개설된 도박장이 적발됐습니다.
유흥업소 업주를 끌어들여 조직폭력배가 도박장을 운영해온 겁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열리는 카드 도박판, 한손에 쥐기 어려울 정도의 뭉칫돈이 오갑니다.
포커 게임을 변형한 이 도박판엔 한 번에 거는 판돈이 수십만 원을 넘습니다.
<녹취> 유흥업소 종업원(음성변조) : "30(만원). 왜 죽노? 따라오잖아. 이럴 때는..."
돈이 떨어지면 앉은 자리에서 수천만 원을 빌립니다.
<녹취> 도박 참여자(음성변조) : "열 개(천만 원) 되나? (됩니다.) 열 개 올려줘."
지난달부터 벌어진 여덟 차례 도박판에서 1억 6천만 원을 탕진한 업주도 있습니다.
도박판이 열린 곳은 유흥업소가 밀집한 한 상가 건물 옥상, 대담하게도 단속을 피해 도심 한 가운데서 이뤄졌습니다.
도박장이 개설된 건물에는 층마다 유흥업소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 건물과 주변 유흥업소 업주들이 옥상에 올라와 도박을 한 것입니다.
현금이 많은 유흥업소 업주 등을 도박에 끌어들인 것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조직폭력배 홍모 씨 등 3명은 심부름비와 도박자금 대출로 한 달 새 6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윤치영(울산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조폭에게서) 아가씨를 공급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고...그걸 새로운 자금원으로 삼아온 것입니다."
유흥업소 밀집 지역의 도박판이 조직폭력배의 새로운 자금줄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울산 도심의 유흥업소 건물 옥상에서 몰래 개설된 도박장이 적발됐습니다.
유흥업소 업주를 끌어들여 조직폭력배가 도박장을 운영해온 겁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열리는 카드 도박판, 한손에 쥐기 어려울 정도의 뭉칫돈이 오갑니다.
포커 게임을 변형한 이 도박판엔 한 번에 거는 판돈이 수십만 원을 넘습니다.
<녹취> 유흥업소 종업원(음성변조) : "30(만원). 왜 죽노? 따라오잖아. 이럴 때는..."
돈이 떨어지면 앉은 자리에서 수천만 원을 빌립니다.
<녹취> 도박 참여자(음성변조) : "열 개(천만 원) 되나? (됩니다.) 열 개 올려줘."
지난달부터 벌어진 여덟 차례 도박판에서 1억 6천만 원을 탕진한 업주도 있습니다.
도박판이 열린 곳은 유흥업소가 밀집한 한 상가 건물 옥상, 대담하게도 단속을 피해 도심 한 가운데서 이뤄졌습니다.
도박장이 개설된 건물에는 층마다 유흥업소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 건물과 주변 유흥업소 업주들이 옥상에 올라와 도박을 한 것입니다.
현금이 많은 유흥업소 업주 등을 도박에 끌어들인 것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조직폭력배 홍모 씨 등 3명은 심부름비와 도박자금 대출로 한 달 새 6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윤치영(울산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조폭에게서) 아가씨를 공급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고...그걸 새로운 자금원으로 삼아온 것입니다."
유흥업소 밀집 지역의 도박판이 조직폭력배의 새로운 자금줄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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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이 단속 피해 상가 옥상서 도박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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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19 06:26:33
- 수정2013-03-19 06:40:14
<앵커 멘트>
울산 도심의 유흥업소 건물 옥상에서 몰래 개설된 도박장이 적발됐습니다.
유흥업소 업주를 끌어들여 조직폭력배가 도박장을 운영해온 겁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열리는 카드 도박판, 한손에 쥐기 어려울 정도의 뭉칫돈이 오갑니다.
포커 게임을 변형한 이 도박판엔 한 번에 거는 판돈이 수십만 원을 넘습니다.
<녹취> 유흥업소 종업원(음성변조) : "30(만원). 왜 죽노? 따라오잖아. 이럴 때는..."
돈이 떨어지면 앉은 자리에서 수천만 원을 빌립니다.
<녹취> 도박 참여자(음성변조) : "열 개(천만 원) 되나? (됩니다.) 열 개 올려줘."
지난달부터 벌어진 여덟 차례 도박판에서 1억 6천만 원을 탕진한 업주도 있습니다.
도박판이 열린 곳은 유흥업소가 밀집한 한 상가 건물 옥상, 대담하게도 단속을 피해 도심 한 가운데서 이뤄졌습니다.
도박장이 개설된 건물에는 층마다 유흥업소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 건물과 주변 유흥업소 업주들이 옥상에 올라와 도박을 한 것입니다.
현금이 많은 유흥업소 업주 등을 도박에 끌어들인 것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조직폭력배 홍모 씨 등 3명은 심부름비와 도박자금 대출로 한 달 새 6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윤치영(울산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조폭에게서) 아가씨를 공급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고...그걸 새로운 자금원으로 삼아온 것입니다."
유흥업소 밀집 지역의 도박판이 조직폭력배의 새로운 자금줄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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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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