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소액 결제 사기…‘월 정액형’ 주의
입력 2013.03.19 (07:18)
수정 2013.03.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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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전화 요금고지서 꼼꼼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성인사이트에 가입한 것처럼 허위로 조작해 2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소액결제의 허술함을 노렸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사이트입니다.
영문도 모르는 인터넷 사이트 회원가입비가 휴대전화 요금으로 빠져나갔다는 하소연이 줄을 잇습니다.
<녹취> 박00(소액 결제 피해자) : "9900원이었나 나왔을 거예요. 솔직히 황당했죠. 가입을 확인하는 사이트가 있잖아요. 거기에 의뢰를 해서 확인해봤는데 거기도(가입한 게) 안나오더라고요."
개인 정보가 도용된 것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소액결제 사기단은 성인사이트를 개설한 뒤 2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이들이 사이트에 가입한 것처럼 꾸몄습니다.
이때 소액결제의 허술함이 드러납니다.
일반적인 휴대전화 소액 결제는 개인이 휴대전화로 전송된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해 요금 결제 확인이 가능하지만 월 정액으로 결제되는 경우는 대부분 사이트 운영자에 확인절차를 위임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다보니 결제 확인 문자가 오지 않는데다 금액도 소액이라 요금 고지서를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사기 행각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경윤(서울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대 팀장) : "소비자들이 일일이 전화요금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고 요구하는 대로 자동이체 되기 때문에 피해를 전혀 모르는 피해자가 많았습니다."
지난해 7월 한달 동안 이같은 수법으로 당한 피해자만 2만여명...
피해 금액은 2억여 원입니다.
경찰은 남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휴대전화 서비스 이용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37살 강 모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주범 30살 이 모씨와 35살 박 모씨를 지명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휴대전화 요금고지서 꼼꼼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성인사이트에 가입한 것처럼 허위로 조작해 2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소액결제의 허술함을 노렸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사이트입니다.
영문도 모르는 인터넷 사이트 회원가입비가 휴대전화 요금으로 빠져나갔다는 하소연이 줄을 잇습니다.
<녹취> 박00(소액 결제 피해자) : "9900원이었나 나왔을 거예요. 솔직히 황당했죠. 가입을 확인하는 사이트가 있잖아요. 거기에 의뢰를 해서 확인해봤는데 거기도(가입한 게) 안나오더라고요."
개인 정보가 도용된 것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소액결제 사기단은 성인사이트를 개설한 뒤 2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이들이 사이트에 가입한 것처럼 꾸몄습니다.
이때 소액결제의 허술함이 드러납니다.
일반적인 휴대전화 소액 결제는 개인이 휴대전화로 전송된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해 요금 결제 확인이 가능하지만 월 정액으로 결제되는 경우는 대부분 사이트 운영자에 확인절차를 위임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다보니 결제 확인 문자가 오지 않는데다 금액도 소액이라 요금 고지서를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사기 행각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경윤(서울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대 팀장) : "소비자들이 일일이 전화요금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고 요구하는 대로 자동이체 되기 때문에 피해를 전혀 모르는 피해자가 많았습니다."
지난해 7월 한달 동안 이같은 수법으로 당한 피해자만 2만여명...
피해 금액은 2억여 원입니다.
경찰은 남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휴대전화 서비스 이용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37살 강 모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주범 30살 이 모씨와 35살 박 모씨를 지명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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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소액 결제 사기…‘월 정액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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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19 07:21:06
- 수정2013-03-19 08:24:19
<앵커 멘트>
휴대전화 요금고지서 꼼꼼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성인사이트에 가입한 것처럼 허위로 조작해 2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소액결제의 허술함을 노렸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사이트입니다.
영문도 모르는 인터넷 사이트 회원가입비가 휴대전화 요금으로 빠져나갔다는 하소연이 줄을 잇습니다.
<녹취> 박00(소액 결제 피해자) : "9900원이었나 나왔을 거예요. 솔직히 황당했죠. 가입을 확인하는 사이트가 있잖아요. 거기에 의뢰를 해서 확인해봤는데 거기도(가입한 게) 안나오더라고요."
개인 정보가 도용된 것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소액결제 사기단은 성인사이트를 개설한 뒤 2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이들이 사이트에 가입한 것처럼 꾸몄습니다.
이때 소액결제의 허술함이 드러납니다.
일반적인 휴대전화 소액 결제는 개인이 휴대전화로 전송된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해 요금 결제 확인이 가능하지만 월 정액으로 결제되는 경우는 대부분 사이트 운영자에 확인절차를 위임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다보니 결제 확인 문자가 오지 않는데다 금액도 소액이라 요금 고지서를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사기 행각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경윤(서울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대 팀장) : "소비자들이 일일이 전화요금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고 요구하는 대로 자동이체 되기 때문에 피해를 전혀 모르는 피해자가 많았습니다."
지난해 7월 한달 동안 이같은 수법으로 당한 피해자만 2만여명...
피해 금액은 2억여 원입니다.
경찰은 남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휴대전화 서비스 이용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37살 강 모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주범 30살 이 모씨와 35살 박 모씨를 지명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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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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