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딸을 위한 아빠의 마지막 선물 外

입력 2013.03.19 (12:41) 수정 2013.03.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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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의 이지연입니다.

최근 모성애 못지않게 부성애가 화두인데요.

미국에서는 한 아버지의 가슴 아픈 부성애가 화제입니다.

미국 텍사스 주의 마라톤 대회! 한 남자가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달립니다.

약 42km의 길고 긴 레이스를 3시간 7분 만에 완주하고 당당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 분!

올해 32살의 리온 씨입니다.

홀로 6살 딸 키아나를 키우고 있는 리온 씨는 사실 2년 전, 뇌암 판정을 받았고요.

현재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자나 깨나 키아나 걱정인 딸바보, 리온 씨.

자신에게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딸이 아빠를 자랑스럽게 여길 방법을 찾다가 선택한 게 바로 마라톤인데요.

아빠의 마지막 선물! 키아나의 가슴 속에 평생 기억될 것 같네요.

빗물 담아 만든 모자이크

오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인데요.

캐나다에서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멋진 예술 작품이 등장했습니다.

울긋불긋한 색색의 물이 담긴 종이컵이 쭈욱~ 펼쳐져 있는데요,

음료 시음회라도 있냐고요?

아닙니다.

엄마 뱃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태아의 모습을 담은 초대형 모자이크입니다.

캐나다의 예술가 세르주 벨로가 15,000리터의 빗물에 1kg의 식물성 염료를 넣어 만든 작품인데요.

사용된 종이컵이 무려 6만 6천 개!

크기는 농구 코트만하고요.

작가와 100여 명의 사람들이 62시간동안 쪼그리고 앉아 완성했습니다.

엄마의 자궁 안에 있는 태아를 통해 생명에게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표현했는데요.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인거 아시죠?

더 늦기 전에 물,,, 아껴쓰자고요.

네 다리가 내 다리?

오늘 급히 조성된 8명의 걸 그룹! 춤 실력 한번 볼까요~

먼저 모델 워킹 댄스!

이 춤의 포인트는 진짜 다리 주인 찾기!

아~ 눈 아파! 진짜 어렵네요.

이번엔 제기차기 춤!

누구 폼이 제일 그럴 듯 해 보이세요?

이 다리가 뭐~ 그 다리 같아서, 패스!

이 춤은 뭘까요?

그네타기 춤인데요.

자꾸 보니까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멍~한 게 더는 못 보겠네요.

결혼식이 처음이라…

설레는 결혼식장!

하객들이 눈~ 빠지게 신랑신부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엄마~~ 응응~~ 저기.. 이상한 애들이 나.. 가래!

괜찮아 뚝~ 넌 걔네 다음이랬잖아..

신랑 신부 반지 줘야 되는데 아까 걔 때문에 늦었어, 빨리 걸어봐

나, 걸음마 배운지 얼마 안 됐어 난생 처음 하는 결혼식!

애나 어른이나 당황하긴 마찬가진 것 같죠?

침이 꿀꺽~입맛 돋우는 초무침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새콤달콤 초무침!

세 가지 소스를 만들 줄 알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초무침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비법. 궁금하시죠?

먼저 톡~ 쏘는 맛이 일품인 겨자 소스 초무침인데요.

새우는 내장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데친 후 껍질을 벗겨 2장으로 저며 주세요.

콩나물은 소금을 넣고 아삭하게 삶고요

분량의 재료를 넣어 겨자소스를 만든 후 새우와 콩나물을 넣고 버무리면 새우 콩나물 초무침이 됩니다.

이번엔 고추장소스 초무침!

주꾸미는 소금으로 빡빡 문질러 씻고요.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까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반으로 잘라주세요.

고추장과 식초.

매실청의 비율이 2:2:1에 올리고당을 약간 넣어 고추장 소스를 만들고요.

여기에 주꾸미와 냉이를 넣어 버무리면 주꾸미 냉이 초무침 완성!

깔끔한 맛의 초무침을 원한다면 마늘 간장 소스를 추천하는데요.

게맛살은 도톰하게 찢고요

미역은 살짝 데쳐 주세요.

<인터뷰> 김정은(교수/배화여대 전통조리과) : "마늘이 두 톨. 간장 식초가 각각 두 큰 술이 들어가는데요, 둘둘둘 이렇게 외우면 되고요. 마늘이 좀 큰 덩어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한번 끓여서 사용하면 마늘의 아린 맛을 느끼시지 않기 때문에 부드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방금 만든 소스에 게맛살과 미역을 넣어 버무리면 게맛살 미역 초무침이 됩니다.

3가지 소스의 초무침을 만들어봤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초무침이 좋으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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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3-19 12:42:48
    • 수정2013-03-19 13: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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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의 이지연입니다. 최근 모성애 못지않게 부성애가 화두인데요. 미국에서는 한 아버지의 가슴 아픈 부성애가 화제입니다. 미국 텍사스 주의 마라톤 대회! 한 남자가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달립니다. 약 42km의 길고 긴 레이스를 3시간 7분 만에 완주하고 당당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 분! 올해 32살의 리온 씨입니다. 홀로 6살 딸 키아나를 키우고 있는 리온 씨는 사실 2년 전, 뇌암 판정을 받았고요. 현재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자나 깨나 키아나 걱정인 딸바보, 리온 씨. 자신에게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딸이 아빠를 자랑스럽게 여길 방법을 찾다가 선택한 게 바로 마라톤인데요. 아빠의 마지막 선물! 키아나의 가슴 속에 평생 기억될 것 같네요. 빗물 담아 만든 모자이크 오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인데요. 캐나다에서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멋진 예술 작품이 등장했습니다. 울긋불긋한 색색의 물이 담긴 종이컵이 쭈욱~ 펼쳐져 있는데요, 음료 시음회라도 있냐고요? 아닙니다. 엄마 뱃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태아의 모습을 담은 초대형 모자이크입니다. 캐나다의 예술가 세르주 벨로가 15,000리터의 빗물에 1kg의 식물성 염료를 넣어 만든 작품인데요. 사용된 종이컵이 무려 6만 6천 개! 크기는 농구 코트만하고요. 작가와 100여 명의 사람들이 62시간동안 쪼그리고 앉아 완성했습니다. 엄마의 자궁 안에 있는 태아를 통해 생명에게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표현했는데요.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인거 아시죠? 더 늦기 전에 물,,, 아껴쓰자고요. 네 다리가 내 다리? 오늘 급히 조성된 8명의 걸 그룹! 춤 실력 한번 볼까요~ 먼저 모델 워킹 댄스! 이 춤의 포인트는 진짜 다리 주인 찾기! 아~ 눈 아파! 진짜 어렵네요. 이번엔 제기차기 춤! 누구 폼이 제일 그럴 듯 해 보이세요? 이 다리가 뭐~ 그 다리 같아서, 패스! 이 춤은 뭘까요? 그네타기 춤인데요. 자꾸 보니까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멍~한 게 더는 못 보겠네요. 결혼식이 처음이라… 설레는 결혼식장! 하객들이 눈~ 빠지게 신랑신부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엄마~~ 응응~~ 저기.. 이상한 애들이 나.. 가래! 괜찮아 뚝~ 넌 걔네 다음이랬잖아.. 신랑 신부 반지 줘야 되는데 아까 걔 때문에 늦었어, 빨리 걸어봐 나, 걸음마 배운지 얼마 안 됐어 난생 처음 하는 결혼식! 애나 어른이나 당황하긴 마찬가진 것 같죠? 침이 꿀꺽~입맛 돋우는 초무침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새콤달콤 초무침! 세 가지 소스를 만들 줄 알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초무침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비법. 궁금하시죠? 먼저 톡~ 쏘는 맛이 일품인 겨자 소스 초무침인데요. 새우는 내장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데친 후 껍질을 벗겨 2장으로 저며 주세요. 콩나물은 소금을 넣고 아삭하게 삶고요 분량의 재료를 넣어 겨자소스를 만든 후 새우와 콩나물을 넣고 버무리면 새우 콩나물 초무침이 됩니다. 이번엔 고추장소스 초무침! 주꾸미는 소금으로 빡빡 문질러 씻고요.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까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반으로 잘라주세요. 고추장과 식초. 매실청의 비율이 2:2:1에 올리고당을 약간 넣어 고추장 소스를 만들고요. 여기에 주꾸미와 냉이를 넣어 버무리면 주꾸미 냉이 초무침 완성! 깔끔한 맛의 초무침을 원한다면 마늘 간장 소스를 추천하는데요. 게맛살은 도톰하게 찢고요 미역은 살짝 데쳐 주세요. <인터뷰> 김정은(교수/배화여대 전통조리과) : "마늘이 두 톨. 간장 식초가 각각 두 큰 술이 들어가는데요, 둘둘둘 이렇게 외우면 되고요. 마늘이 좀 큰 덩어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한번 끓여서 사용하면 마늘의 아린 맛을 느끼시지 않기 때문에 부드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방금 만든 소스에 게맛살과 미역을 넣어 버무리면 게맛살 미역 초무침이 됩니다. 3가지 소스의 초무침을 만들어봤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초무침이 좋으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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