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협 속 연평도·백령도 대피 훈련 실시

입력 2013.03.20 (06:33) 수정 2013.03.20 (08: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서해 5도에 대한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가운데 민관군이 참여한 합동 훈련이 서해 연평도와 백령도에서 실시됐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평도에 포성이 울려 퍼집니다.

전차에서는 포탄이 발사되고, 벌컨포도 불을 뿜습니다.

북한의 기습공격에 대비한 훈련입니다.

<녹취>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격훈련과 동시에 주민들은 긴급히 대피소로 이동합니다.

<인터뷰>이순동(연평도 주민) : "(북한과) 워낙 가까운 거리고 한 번 당한적이 있어서 그것이 항상 불안하게 돼 있죠 주민들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도 긴급 대피훈련이 이뤄집니다.

<녹취> 학교방송 : "지금부터 대피훈련을 시작합니다.

초등학생들도 수업을 중단하고 긴급히 대피소로 달려갑니다.

평소 훈련한대로 귀를 막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김가영(백령초등학교 5학년) : "(대피훈련을) 일년에 두세 번 하는데 뉴스에서 (장사정포) 장전했다고 그래서 무섭고 통일됐으면 좋겠어요"

대피소에는 군경 합동상활실이 꾸려지고, 실전과 같이 방송을 주시하며 비상식량도 먹어봅니다.

이곳 백령도에선 주민 대피훈련에 이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군 기동훈련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위협 속 연평도·백령도 대피 훈련 실시
    • 입력 2013-03-20 06:41:22
    • 수정2013-03-20 08:47:0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이 서해 5도에 대한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가운데 민관군이 참여한 합동 훈련이 서해 연평도와 백령도에서 실시됐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평도에 포성이 울려 퍼집니다. 전차에서는 포탄이 발사되고, 벌컨포도 불을 뿜습니다. 북한의 기습공격에 대비한 훈련입니다. <녹취>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격훈련과 동시에 주민들은 긴급히 대피소로 이동합니다. <인터뷰>이순동(연평도 주민) : "(북한과) 워낙 가까운 거리고 한 번 당한적이 있어서 그것이 항상 불안하게 돼 있죠 주민들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도 긴급 대피훈련이 이뤄집니다. <녹취> 학교방송 : "지금부터 대피훈련을 시작합니다. 초등학생들도 수업을 중단하고 긴급히 대피소로 달려갑니다. 평소 훈련한대로 귀를 막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김가영(백령초등학교 5학년) : "(대피훈련을) 일년에 두세 번 하는데 뉴스에서 (장사정포) 장전했다고 그래서 무섭고 통일됐으면 좋겠어요" 대피소에는 군경 합동상활실이 꾸려지고, 실전과 같이 방송을 주시하며 비상식량도 먹어봅니다. 이곳 백령도에선 주민 대피훈련에 이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군 기동훈련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