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 ‘꽃샘추위’…오늘 서울 낮기온 6도

입력 2013.03.20 (08:00) 수정 2013.03.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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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비가 내리고 나면 꽃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절기로 춘분인데요.

춘분은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겨울 끝, 봄 시작’을 알리는 기준점이 됩니다.

그러나 날씨는 이와 관계없이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낮 기온 6도로 아침과 별반 차이 없겠고, 여기에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영하 4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꽃샘 추위는 금요일 오후 중서부지방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린 뒤 주말쯤 풀리겠습니다.

현재 중북부와 경남 지방에 비가 오고 곳이 있습니다.

또 강원 북부 산지와 동해안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는데요.

이번 비는 오후에 그치겠지만, 눈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사이 강원 산지에 최고 20cm 이상, 강원 영동지방에 5에서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지역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오겠습니다.

현재 서울 4.7도로 한 시간 전보다 오히려 기온이 더 내려가 있습니다.

게다가 바람이 불어 들어 체감 온도를 끌어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보다 낮이 더 춥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6도에 머무는 등 예년 기온을 5도 이상 밑돌겠습니다.

낮 기온 전주와 광주 11도에 머물겠습니다.

오늘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영남 지방의 비도 오후엔 모두 그치겠습니다.

그러나 강원 영동지방은 밤늦게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봄눈은 겨울보다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 무거운데요.

때아닌 눈 피해가 없도록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최고 6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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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온 뒤 ‘꽃샘추위’…오늘 서울 낮기온 6도
    • 입력 2013-03-20 08:03:29
    • 수정2013-03-20 08: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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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비가 내리고 나면 꽃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절기로 춘분인데요. 춘분은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겨울 끝, 봄 시작’을 알리는 기준점이 됩니다. 그러나 날씨는 이와 관계없이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낮 기온 6도로 아침과 별반 차이 없겠고, 여기에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영하 4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꽃샘 추위는 금요일 오후 중서부지방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린 뒤 주말쯤 풀리겠습니다. 현재 중북부와 경남 지방에 비가 오고 곳이 있습니다. 또 강원 북부 산지와 동해안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는데요. 이번 비는 오후에 그치겠지만, 눈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사이 강원 산지에 최고 20cm 이상, 강원 영동지방에 5에서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지역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오겠습니다. 현재 서울 4.7도로 한 시간 전보다 오히려 기온이 더 내려가 있습니다. 게다가 바람이 불어 들어 체감 온도를 끌어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보다 낮이 더 춥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6도에 머무는 등 예년 기온을 5도 이상 밑돌겠습니다. 낮 기온 전주와 광주 11도에 머물겠습니다. 오늘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영남 지방의 비도 오후엔 모두 그치겠습니다. 그러나 강원 영동지방은 밤늦게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봄눈은 겨울보다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 무거운데요. 때아닌 눈 피해가 없도록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최고 6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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