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 점검’ 국제 전문기관 의뢰하기로

<앵커 멘트>

국내 23개 원전 전체에 대한 특별안전 점검이 실시됩니다.

특히, 객관성과 전문성을 위해 처음으로 국제전문기관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생활경제소식, 황동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는 5월부터 국제전문기관에 의뢰해 국내 원자력발전소 전체에 대한 특별안전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점검 대상은 국내 23개 원전의 원자로 압력용기 등 핵심 설비로, 8개 원전에 대해서는 원전 정비의 충실성과 품질관리의 적절성 여부도 함께 살필 예정입니다.

오늘 입찰 공고를 거쳐 다음달 말쯤 점검기관이 선정되고, 8월중 최종 점검 결과가 공개됩니다.

정부가 정보기술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돕기 위해 올해 271억 8천만 원의 정책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하기로 했습니다.

IT중소기업은 업체당 최고 20억 원의 기술개발비를 융자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현재 1.89%로 낮은 수준입니다.

기술개발 자금난을 겪는 기술혁신형 IT중소기업이 우선지원대상이며 오는 22일부터 선정절차가 진행됩니다.

옻에 있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완벽히 제거하는 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옻나무에 장수버섯균을 접종해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긴 효소로 옻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우루시올'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기존에 옻닭 등 조리용도만으로 쓰였던 옻 추출물의 이용 범위가 된장과 약주 등 다양한 식품 가공에도 쓰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