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1호 엔진 인양…소유권 논란

입력 2013.03.22 (21:43) 수정 2013.03.22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40여년전 인류를 최초로 달에 보낸 미국 아폴로 우주선의 엔진이 대서양 심해에서 발견됐습니다.

정밀조사를 거친 뒤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969년 7월, 인류는 '아폴로 11호' 달 착륙선을 타고 처음으로 달에 발을 내딛습니다.

<녹취> 닐 암스트롱

인류 최초 달 탐사라는 쾌거를 이룬 아폴로 프로젝트는 지난 1969년부터 3년간 6차례에 걸쳐 탐사선을 달에 보냅니다.

달 탐사선의 추진력을 만들어 낸 아폴로 우주선의 엔진 부분은 우주 궤도에 오르자마자 다시 지구 바다로 떨어져 그 형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자취를 감췄던 아폴로호의 우주선 엔진이 이번에 플로리다 주변 대서양 해저 4.8km 바닥에서 발견됐습니다.

어릴 적부터 우주에 관심이 많았던 인터넷 서점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베조스가 1년 동안 자비를 들여 수색한 끝에 얻어낸 성과입니다.

베조스는 블로그를 통해 "바닷속 신세계에서 뜨겁고 격렬한 최후를 얘기해줄 우주선 엔진을 찾아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주선 엔진을 만든 나사와 베조스 사이에 소유권 분쟁도 예상되지만 많은 사람들은 우주로의 꿈을 열어준 아폴로 우주선 엔진을 직접 볼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폴로 11호 엔진 인양…소유권 논란
    • 입력 2013-03-22 21:43:02
    • 수정2013-03-22 22:19:15
    뉴스 9
<앵커 멘트>

40여년전 인류를 최초로 달에 보낸 미국 아폴로 우주선의 엔진이 대서양 심해에서 발견됐습니다.

정밀조사를 거친 뒤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969년 7월, 인류는 '아폴로 11호' 달 착륙선을 타고 처음으로 달에 발을 내딛습니다.

<녹취> 닐 암스트롱

인류 최초 달 탐사라는 쾌거를 이룬 아폴로 프로젝트는 지난 1969년부터 3년간 6차례에 걸쳐 탐사선을 달에 보냅니다.

달 탐사선의 추진력을 만들어 낸 아폴로 우주선의 엔진 부분은 우주 궤도에 오르자마자 다시 지구 바다로 떨어져 그 형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자취를 감췄던 아폴로호의 우주선 엔진이 이번에 플로리다 주변 대서양 해저 4.8km 바닥에서 발견됐습니다.

어릴 적부터 우주에 관심이 많았던 인터넷 서점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베조스가 1년 동안 자비를 들여 수색한 끝에 얻어낸 성과입니다.

베조스는 블로그를 통해 "바닷속 신세계에서 뜨겁고 격렬한 최후를 얘기해줄 우주선 엔진을 찾아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주선 엔진을 만든 나사와 베조스 사이에 소유권 분쟁도 예상되지만 많은 사람들은 우주로의 꿈을 열어준 아폴로 우주선 엔진을 직접 볼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