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된 이주 여성들…다문화 통합 도움
입력 2013.03.25 (06:29)
수정 2013.03.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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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부터 경남지역 초등학교에서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이중 언어 강사로 활동합니다.
언어뿐 아니라 문화까지 가르치는 이들이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전통 의상을 입은 이주여성 오타 에이꼬 씨가 초등학생들에게 일본어 인사를 가르칩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일본 만화영화 주제곡도 불러봅니다.
올해부터 이 학교에서는 에이꼬씨처럼 이주여성 강사가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체험하는 수업을 합니다.
<인터뷰> 황윤아(초등학생) : "일본어 배우니까 재미있고요, 일본에도 가보고 싶어요."
또 다른 학교에서는 중국 이주여성이 학부모에게 중국어를 가르칩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부터 진주교대에서 6개월 연수를 이수한 다문화 이중 언어 강사 32명을 채용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온 이주 여성들은 초등학교 15곳에 배치됐습니다.
<인터뷰> 짱셔홍(중국 이중 언어 강사) : "한국 사람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당당하게 '우리 엄마는 강사입니다' 자랑할 수 있어요."
이들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자부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데에 도움을 주게 되고 일반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넓힙니다.
<인터뷰> 채지영(다문화 담당 교사) : "다문화 통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남지역의 다문화 가정은 만 3천 600여가구.
학생은 3천70명으로 다문화 관련 교육의 체계적인 제도 도입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올해부터 경남지역 초등학교에서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이중 언어 강사로 활동합니다.
언어뿐 아니라 문화까지 가르치는 이들이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전통 의상을 입은 이주여성 오타 에이꼬 씨가 초등학생들에게 일본어 인사를 가르칩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일본 만화영화 주제곡도 불러봅니다.
올해부터 이 학교에서는 에이꼬씨처럼 이주여성 강사가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체험하는 수업을 합니다.
<인터뷰> 황윤아(초등학생) : "일본어 배우니까 재미있고요, 일본에도 가보고 싶어요."
또 다른 학교에서는 중국 이주여성이 학부모에게 중국어를 가르칩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부터 진주교대에서 6개월 연수를 이수한 다문화 이중 언어 강사 32명을 채용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온 이주 여성들은 초등학교 15곳에 배치됐습니다.
<인터뷰> 짱셔홍(중국 이중 언어 강사) : "한국 사람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당당하게 '우리 엄마는 강사입니다' 자랑할 수 있어요."
이들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자부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데에 도움을 주게 되고 일반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넓힙니다.
<인터뷰> 채지영(다문화 담당 교사) : "다문화 통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남지역의 다문화 가정은 만 3천 600여가구.
학생은 3천70명으로 다문화 관련 교육의 체계적인 제도 도입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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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된 이주 여성들…다문화 통합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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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25 06:29:41
- 수정2013-03-25 07:45:03
<앵커 멘트>
올해부터 경남지역 초등학교에서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이중 언어 강사로 활동합니다.
언어뿐 아니라 문화까지 가르치는 이들이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전통 의상을 입은 이주여성 오타 에이꼬 씨가 초등학생들에게 일본어 인사를 가르칩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일본 만화영화 주제곡도 불러봅니다.
올해부터 이 학교에서는 에이꼬씨처럼 이주여성 강사가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체험하는 수업을 합니다.
<인터뷰> 황윤아(초등학생) : "일본어 배우니까 재미있고요, 일본에도 가보고 싶어요."
또 다른 학교에서는 중국 이주여성이 학부모에게 중국어를 가르칩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부터 진주교대에서 6개월 연수를 이수한 다문화 이중 언어 강사 32명을 채용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온 이주 여성들은 초등학교 15곳에 배치됐습니다.
<인터뷰> 짱셔홍(중국 이중 언어 강사) : "한국 사람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당당하게 '우리 엄마는 강사입니다' 자랑할 수 있어요."
이들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자부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데에 도움을 주게 되고 일반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넓힙니다.
<인터뷰> 채지영(다문화 담당 교사) : "다문화 통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남지역의 다문화 가정은 만 3천 600여가구.
학생은 3천70명으로 다문화 관련 교육의 체계적인 제도 도입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올해부터 경남지역 초등학교에서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이중 언어 강사로 활동합니다.
언어뿐 아니라 문화까지 가르치는 이들이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전통 의상을 입은 이주여성 오타 에이꼬 씨가 초등학생들에게 일본어 인사를 가르칩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일본 만화영화 주제곡도 불러봅니다.
올해부터 이 학교에서는 에이꼬씨처럼 이주여성 강사가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체험하는 수업을 합니다.
<인터뷰> 황윤아(초등학생) : "일본어 배우니까 재미있고요, 일본에도 가보고 싶어요."
또 다른 학교에서는 중국 이주여성이 학부모에게 중국어를 가르칩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부터 진주교대에서 6개월 연수를 이수한 다문화 이중 언어 강사 32명을 채용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온 이주 여성들은 초등학교 15곳에 배치됐습니다.
<인터뷰> 짱셔홍(중국 이중 언어 강사) : "한국 사람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당당하게 '우리 엄마는 강사입니다' 자랑할 수 있어요."
이들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자부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데에 도움을 주게 되고 일반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넓힙니다.
<인터뷰> 채지영(다문화 담당 교사) : "다문화 통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남지역의 다문화 가정은 만 3천 600여가구.
학생은 3천70명으로 다문화 관련 교육의 체계적인 제도 도입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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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진 기자 cej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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