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인사청문회…‘지하경제’ 강력 대응

입력 2013.03.26 (06:46) 수정 2013.03.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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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청문회 직후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대통령 공약인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이 최대 화두였습니다.

<녹취> 김덕중(국세청장 후보자) : "반사회적인 지하경제에 대해 유관 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적극적인 대기업 세무조사와 세원 발굴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의원) : "많은 대기업이 세무 조사를 받는 횟수가 너무 적은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재벌들의 고가 미술품 거래에 대한 조사와 접대비 실명제 등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정성호(민주통합당 의원) : "갤러리를 통한 재벌들과 일부 부유층의 탈세에 대해 엄정한 대처가 필요할 거 같은데 후보자 생각은..."

김덕중 후보자는 FIU, 즉 금융정보분석원의 금융거래정보를 국세청이 공유할 경우 지하경제 세금 6조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별감찰조직 가동 등 세무 비리 근절 대책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김덕중(국세청장 후보자) : "금품수수가 있는 직원은 조사분야에서 영구히 근무하지 못하게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나..."

소득세와 지방세 누락분 3백여만 원을 뒤늦게 납부한 데 대해선 사과했습니다.

여야는 인사청문회 직후 김덕중 후보자가 국세청장으로서 적격이라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내일은 이성한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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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지하경제’ 강력 대응
    • 입력 2013-03-26 06:48:09
    • 수정2013-03-26 07:27: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청문회 직후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대통령 공약인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이 최대 화두였습니다.

<녹취> 김덕중(국세청장 후보자) : "반사회적인 지하경제에 대해 유관 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적극적인 대기업 세무조사와 세원 발굴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의원) : "많은 대기업이 세무 조사를 받는 횟수가 너무 적은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재벌들의 고가 미술품 거래에 대한 조사와 접대비 실명제 등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정성호(민주통합당 의원) : "갤러리를 통한 재벌들과 일부 부유층의 탈세에 대해 엄정한 대처가 필요할 거 같은데 후보자 생각은..."

김덕중 후보자는 FIU, 즉 금융정보분석원의 금융거래정보를 국세청이 공유할 경우 지하경제 세금 6조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별감찰조직 가동 등 세무 비리 근절 대책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김덕중(국세청장 후보자) : "금품수수가 있는 직원은 조사분야에서 영구히 근무하지 못하게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나..."

소득세와 지방세 누락분 3백여만 원을 뒤늦게 납부한 데 대해선 사과했습니다.

여야는 인사청문회 직후 김덕중 후보자가 국세청장으로서 적격이라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내일은 이성한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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