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아침형 인간보다 올빼미형 인간이 낫다? 外

입력 2013.03.26 (07:27) 수정 2013.03.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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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아침형 인간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기존의 속설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 연구팀은 10대 청소년 약 천 명을 조사한 결과 늦게 잠드는 올빼미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지능과 학업 성적에 유용한 '귀납적 추론능력'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분석적이고 개혁적인 사고 능력도 더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피곤하다는 명언이 있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고, 일찍 일어나는 벌레는 잡아먹힙니다" 라는 장난 섞인 반응, 그리고 "아침형 인간이든 올빼미형 인간이든 자신에게 효과적인 생활 습관을 찾는 게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출시도 안 한 '구글 안경 사용 금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입법부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구글 안경'을 운전 중 착용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해당 기기가 핸즈프리 장비이긴 하지만, 눈앞에서 문자메시지와 영상 등을 띄울 수 있기 때문에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본 건데요.

시애틀의 한 식당은 이보다 앞서 다른 손님의 사생활을 존중하라는 이유로 '구글 안경 입장금지' 공지를 붙이는 등 출시 전부터 구글 안경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그야말로 인간형 블랙박스네" "너무 편의에 치중하다보면, 위험을 놓칠 수도..."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에 관한 일시적인 공포증일 뿐이다" "앞으로 더 많은 신기술들이 쏟아져 나올 텐데, 새로운 규범과 제도 등을 만드는 게 시급한 문제로 떠오를 듯"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잠자는 모습도 예술?

최근 뉴욕현대미술관에서 공개된 파격적인 작품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리 상자 안에 누워 자고 있는 캐주얼 차림의 금발 여성!

잘 만든 밀랍인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숨을 쉬고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2007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여배우 '틸다 스윈튼'인데요.

행위 예술가이기도 한 그녀는 유리상자 속에서 8시간 동안 잠자는 포즈를 취하는 이색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작품이 된 틸다 스윈튼!

올해 안에 6차례 더,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이런 깜짝 전시 퍼포먼스를 가질 계획이라고 하네요.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빚 부담을 줄여주는 '국민행복기금'이 이번 주 출범해 약 33만 명 정도가 최대 빚의 절반까지 탕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뉴스.

대한수영연맹이 그동안 논란이 된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포상금 미지급 건을 재논의 할 계획이란 소식.

보안전문업체 '안랩'이 방송사와 금융기관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악성코드의 변종이 배포된 징후를 포착했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는 소식.

대졸자의 약 25%만 대기업과 공무원, 공기업 정규직 등 이른바 '선망직장'에 취업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는 소식.

대졸자 10명 중 3명이 학자금 대출을 받았으며 1인당 평균 채무액은 901만원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도 잇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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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3-26 07:32:29
    • 수정2013-03-26 07:50:4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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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아침형 인간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기존의 속설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 연구팀은 10대 청소년 약 천 명을 조사한 결과 늦게 잠드는 올빼미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지능과 학업 성적에 유용한 '귀납적 추론능력'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분석적이고 개혁적인 사고 능력도 더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피곤하다는 명언이 있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고, 일찍 일어나는 벌레는 잡아먹힙니다" 라는 장난 섞인 반응, 그리고 "아침형 인간이든 올빼미형 인간이든 자신에게 효과적인 생활 습관을 찾는 게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출시도 안 한 '구글 안경 사용 금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입법부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구글 안경'을 운전 중 착용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해당 기기가 핸즈프리 장비이긴 하지만, 눈앞에서 문자메시지와 영상 등을 띄울 수 있기 때문에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본 건데요.

시애틀의 한 식당은 이보다 앞서 다른 손님의 사생활을 존중하라는 이유로 '구글 안경 입장금지' 공지를 붙이는 등 출시 전부터 구글 안경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그야말로 인간형 블랙박스네" "너무 편의에 치중하다보면, 위험을 놓칠 수도..."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에 관한 일시적인 공포증일 뿐이다" "앞으로 더 많은 신기술들이 쏟아져 나올 텐데, 새로운 규범과 제도 등을 만드는 게 시급한 문제로 떠오를 듯"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잠자는 모습도 예술?

최근 뉴욕현대미술관에서 공개된 파격적인 작품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리 상자 안에 누워 자고 있는 캐주얼 차림의 금발 여성!

잘 만든 밀랍인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숨을 쉬고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2007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여배우 '틸다 스윈튼'인데요.

행위 예술가이기도 한 그녀는 유리상자 속에서 8시간 동안 잠자는 포즈를 취하는 이색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작품이 된 틸다 스윈튼!

올해 안에 6차례 더,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이런 깜짝 전시 퍼포먼스를 가질 계획이라고 하네요.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빚 부담을 줄여주는 '국민행복기금'이 이번 주 출범해 약 33만 명 정도가 최대 빚의 절반까지 탕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뉴스.

대한수영연맹이 그동안 논란이 된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포상금 미지급 건을 재논의 할 계획이란 소식.

보안전문업체 '안랩'이 방송사와 금융기관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악성코드의 변종이 배포된 징후를 포착했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는 소식.

대졸자의 약 25%만 대기업과 공무원, 공기업 정규직 등 이른바 '선망직장'에 취업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는 소식.

대졸자 10명 중 3명이 학자금 대출을 받았으며 1인당 평균 채무액은 901만원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도 잇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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