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인 타격기’ 훈련장면 공개

입력 2013.03.26 (07:33) 수정 2013.03.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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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조종사 없이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무인타격기 훈련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훈련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조선중앙TV을 통해 공개한 무인타격깁니다.

지난해 4월 열병식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후 처음으로 실전훈련장면이 공개됐습니다.

북한의 무인타격기는 무게 600킬로그램, 최고속도 920킬로미터로 추정됩니다.

낮은 고도로 비행하는 공군기나 순항미사일 등에 충돌해 자폭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사실상 미사일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인터뷰>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북한은 전투기 표적을 인도하는 예인기를 중동국가에서 들여온 뒤 역설계를 통해 무인 타격기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한미연합훈련 기간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정일과 달리 아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그제 무인타격기 훈련현장에도 나타났습니다.

<녹취> 조선중앙방송(그제) :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성능을 더욱 높여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대상물들을 초정밀타격할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지시하셨다."

우리 군 역시 무인 타격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이스라엘에서 들여온 '하피'로 32킬로그램의 폭탄을 조종사 없이도 투하할 수 있습니다.

국산 무인공격기도 개발중인데, 기능과 용도는 북한 것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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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무인 타격기’ 훈련장면 공개
    • 입력 2013-03-26 07:52:15
    • 수정2013-03-26 0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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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조종사 없이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무인타격기 훈련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훈련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조선중앙TV을 통해 공개한 무인타격깁니다.

지난해 4월 열병식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후 처음으로 실전훈련장면이 공개됐습니다.

북한의 무인타격기는 무게 600킬로그램, 최고속도 920킬로미터로 추정됩니다.

낮은 고도로 비행하는 공군기나 순항미사일 등에 충돌해 자폭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사실상 미사일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인터뷰>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북한은 전투기 표적을 인도하는 예인기를 중동국가에서 들여온 뒤 역설계를 통해 무인 타격기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한미연합훈련 기간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정일과 달리 아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그제 무인타격기 훈련현장에도 나타났습니다.

<녹취> 조선중앙방송(그제) :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성능을 더욱 높여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대상물들을 초정밀타격할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지시하셨다."

우리 군 역시 무인 타격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이스라엘에서 들여온 '하피'로 32킬로그램의 폭탄을 조종사 없이도 투하할 수 있습니다.

국산 무인공격기도 개발중인데, 기능과 용도는 북한 것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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