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천안함 날조극” 되풀이…국가급 군사훈련

입력 2013.03.26 (21:11) 수정 2013.03.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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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천안함 피격사건이 날조된 모략극이라고 거듭 강변했습니다.

동해 원산 지역에서는 대규모 국가급 군사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2010년 5월 우리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가 발표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날조극'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방위 대변인 성명 : "침몰원인이 우리의 어뢰공격에 있는 것처럼 날조된 합동조사 결과라는 것을 발표하여 내외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오늘도 "천안함 사건은 한반도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려는 한국과 미국의 계획적 음모"라고 강변했습니다.

침몰원인을 근거없이 북한과 연관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날조극 선전과 함께 군사훈련도 병행했습니다.

북한매체들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대규모 상륙훈련을 참관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TV :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화력진지를 직접 정해주시고 불의에 목표를 지적하시며 소멸할데 대한 명령을 주시었습니다."

북한 7군단과 동해함대사령부가 참가한 이번 훈련에서는 이례적으로 북한군의 상륙침투훈련과 한미연합군의 상륙을 가정한 저지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위용섭(국방부 공보담당관) : "김정은 주관 하에 (해군과 육군) 2개군이 상륙과 반상륙훈련을 쌍방으로 실시하였다는 점에서 우리 군은 국가급 훈련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군 당군은 북한이 공군까지 동원한 국가급 훈련을 추가실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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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천안함 날조극” 되풀이…국가급 군사훈련
    • 입력 2013-03-26 21:12:06
    • 수정2013-03-26 22:04:58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은 천안함 피격사건이 날조된 모략극이라고 거듭 강변했습니다.

동해 원산 지역에서는 대규모 국가급 군사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2010년 5월 우리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가 발표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날조극'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방위 대변인 성명 : "침몰원인이 우리의 어뢰공격에 있는 것처럼 날조된 합동조사 결과라는 것을 발표하여 내외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오늘도 "천안함 사건은 한반도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려는 한국과 미국의 계획적 음모"라고 강변했습니다.

침몰원인을 근거없이 북한과 연관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날조극 선전과 함께 군사훈련도 병행했습니다.

북한매체들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대규모 상륙훈련을 참관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TV :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화력진지를 직접 정해주시고 불의에 목표를 지적하시며 소멸할데 대한 명령을 주시었습니다."

북한 7군단과 동해함대사령부가 참가한 이번 훈련에서는 이례적으로 북한군의 상륙침투훈련과 한미연합군의 상륙을 가정한 저지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위용섭(국방부 공보담당관) : "김정은 주관 하에 (해군과 육군) 2개군이 상륙과 반상륙훈련을 쌍방으로 실시하였다는 점에서 우리 군은 국가급 훈련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군 당군은 북한이 공군까지 동원한 국가급 훈련을 추가실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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