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남북 육로 뚫어야

입력 2001.11.22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대구, 경북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의 WTO 가입으로 거대 시장이 열렸다면서 남북한 육로와 철도 연결을 통해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남북 화해는 민족 공동 번영을 위해서도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WTO 가입으로 전 세계가 거대 시장에 달려들고 있지만 우리는 휴전선에 막혀 물류비 절감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지금 유럽을 기차로 가면 7, 8일에 가는 것이 배로 가면 20일이 더 걸립니다.
물류비용도 한 3, 40% 더 비쌉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특히 임기중 통일시키겠다는 생각도, 남북관계 정치에 따른 초조감도 없다면서 확고한 안보 기반 위에 실질적인 햇볕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시간 단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 2단계 경부고속철도, 대구 부산간 건설을 계획보다 6년 앞선 2004년 이전 착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희갑 대구시장은 김 대통령이 밀라노 프로젝트 지원 등 지역 발전에 기여했지만 지역 정서로 인해 재평가를 받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대통령, 남북 육로 뚫어야
    • 입력 2001-11-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대구, 경북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의 WTO 가입으로 거대 시장이 열렸다면서 남북한 육로와 철도 연결을 통해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남북 화해는 민족 공동 번영을 위해서도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WTO 가입으로 전 세계가 거대 시장에 달려들고 있지만 우리는 휴전선에 막혀 물류비 절감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지금 유럽을 기차로 가면 7, 8일에 가는 것이 배로 가면 20일이 더 걸립니다. 물류비용도 한 3, 40% 더 비쌉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특히 임기중 통일시키겠다는 생각도, 남북관계 정치에 따른 초조감도 없다면서 확고한 안보 기반 위에 실질적인 햇볕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시간 단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 2단계 경부고속철도, 대구 부산간 건설을 계획보다 6년 앞선 2004년 이전 착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희갑 대구시장은 김 대통령이 밀라노 프로젝트 지원 등 지역 발전에 기여했지만 지역 정서로 인해 재평가를 받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