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에 수입차 타고 다니며 아파트 절도
입력 2013.03.29 (07:08)
수정 2013.03.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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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급 수입차를 타고 아파트 단지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여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년동안 절도 행각을 벌였지만 정장 차림에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 피의자를 아무도 절도범으로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말쑥한 정장 차림의 중년 남성이 고급 수입차에서 내려 어디론가 걸어갑니다.
잠시 뒤 차로 돌아온 남성은 황급히 차를 타고 어디론가 출발합니다.
이 남성은 52살 최모씨.
최씨는 이렇게 양복을 입고 고급 수입차를 타고 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여온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파트 주민 행세를 하며 대낮에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녔지만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00(절도 피의자) : "아파트 들어갈 때 다른 가방이나 이런 거 들고가면 의심을 하니까 의심을 덜 받기 위해서 그냥 직장다닐때 입던 양복을 입고 갔습니다."
최 씨는 이런 식으로 지난 2010년부터 수도권의 대형아파트 단지를 돌며 현금과 귀금속 7억여 원어치를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70여 차례나 계속되온 범행은 지난해 말 최 씨가 고급 수입차를 몰기 시작하면서 꼬리가 밟혔습니다.
경찰이 아파트 주변 CCTV에 찍힌 수입차의 모양을 보고 최 씨를 추적한 겁니다.
<인터뷰> 김기태(부천 원미서 형사과장) : "차량 10만 여대를 계속 추적하다가 그중에서 25대로 압축을 해서 범인을 특정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훔친 돈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미뤄 추가 범행을 저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고급 수입차를 타고 아파트 단지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여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년동안 절도 행각을 벌였지만 정장 차림에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 피의자를 아무도 절도범으로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말쑥한 정장 차림의 중년 남성이 고급 수입차에서 내려 어디론가 걸어갑니다.
잠시 뒤 차로 돌아온 남성은 황급히 차를 타고 어디론가 출발합니다.
이 남성은 52살 최모씨.
최씨는 이렇게 양복을 입고 고급 수입차를 타고 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여온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파트 주민 행세를 하며 대낮에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녔지만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00(절도 피의자) : "아파트 들어갈 때 다른 가방이나 이런 거 들고가면 의심을 하니까 의심을 덜 받기 위해서 그냥 직장다닐때 입던 양복을 입고 갔습니다."
최 씨는 이런 식으로 지난 2010년부터 수도권의 대형아파트 단지를 돌며 현금과 귀금속 7억여 원어치를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70여 차례나 계속되온 범행은 지난해 말 최 씨가 고급 수입차를 몰기 시작하면서 꼬리가 밟혔습니다.
경찰이 아파트 주변 CCTV에 찍힌 수입차의 모양을 보고 최 씨를 추적한 겁니다.
<인터뷰> 김기태(부천 원미서 형사과장) : "차량 10만 여대를 계속 추적하다가 그중에서 25대로 압축을 해서 범인을 특정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훔친 돈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미뤄 추가 범행을 저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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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장에 수입차 타고 다니며 아파트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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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29 07:10:16
- 수정2013-03-29 09:16:11
<앵커 멘트>
고급 수입차를 타고 아파트 단지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여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년동안 절도 행각을 벌였지만 정장 차림에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 피의자를 아무도 절도범으로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말쑥한 정장 차림의 중년 남성이 고급 수입차에서 내려 어디론가 걸어갑니다.
잠시 뒤 차로 돌아온 남성은 황급히 차를 타고 어디론가 출발합니다.
이 남성은 52살 최모씨.
최씨는 이렇게 양복을 입고 고급 수입차를 타고 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여온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파트 주민 행세를 하며 대낮에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녔지만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00(절도 피의자) : "아파트 들어갈 때 다른 가방이나 이런 거 들고가면 의심을 하니까 의심을 덜 받기 위해서 그냥 직장다닐때 입던 양복을 입고 갔습니다."
최 씨는 이런 식으로 지난 2010년부터 수도권의 대형아파트 단지를 돌며 현금과 귀금속 7억여 원어치를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70여 차례나 계속되온 범행은 지난해 말 최 씨가 고급 수입차를 몰기 시작하면서 꼬리가 밟혔습니다.
경찰이 아파트 주변 CCTV에 찍힌 수입차의 모양을 보고 최 씨를 추적한 겁니다.
<인터뷰> 김기태(부천 원미서 형사과장) : "차량 10만 여대를 계속 추적하다가 그중에서 25대로 압축을 해서 범인을 특정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훔친 돈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미뤄 추가 범행을 저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고급 수입차를 타고 아파트 단지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여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년동안 절도 행각을 벌였지만 정장 차림에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 피의자를 아무도 절도범으로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말쑥한 정장 차림의 중년 남성이 고급 수입차에서 내려 어디론가 걸어갑니다.
잠시 뒤 차로 돌아온 남성은 황급히 차를 타고 어디론가 출발합니다.
이 남성은 52살 최모씨.
최씨는 이렇게 양복을 입고 고급 수입차를 타고 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여온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파트 주민 행세를 하며 대낮에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녔지만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00(절도 피의자) : "아파트 들어갈 때 다른 가방이나 이런 거 들고가면 의심을 하니까 의심을 덜 받기 위해서 그냥 직장다닐때 입던 양복을 입고 갔습니다."
최 씨는 이런 식으로 지난 2010년부터 수도권의 대형아파트 단지를 돌며 현금과 귀금속 7억여 원어치를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70여 차례나 계속되온 범행은 지난해 말 최 씨가 고급 수입차를 몰기 시작하면서 꼬리가 밟혔습니다.
경찰이 아파트 주변 CCTV에 찍힌 수입차의 모양을 보고 최 씨를 추적한 겁니다.
<인터뷰> 김기태(부천 원미서 형사과장) : "차량 10만 여대를 계속 추적하다가 그중에서 25대로 압축을 해서 범인을 특정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훔친 돈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미뤄 추가 범행을 저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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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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