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로 건강과 활기를…나이 잊은 노인

입력 2013.04.01 (09:42) 수정 2013.04.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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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원 봉사의 혜택을 받아만 왔던 노인들이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자원 봉사를 통해 보람 있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 노인들을 만나봤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분주한 손길로 병원 바닥을 닦는 78살 강승의 할아버지.

노인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지 벌써 4년째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강할아버지는 가진 것은 부족하지만, 나누는 마음만은 풍족합니다.

<인터뷰> 강승의 : "소외된 생활을 했는데 봉사활동을 하니까 내 작은힘이라도 남을 돕는다는 자긍심이 생기니까"

강 할아버지가 속한 마산 두발통 봉사단원 50명은 매주 병원을 찾아 청소를 하고, 환자들의 말벗이 되어줍니다.

10년째 경로당이나 요양원에서 공연을 해온 '마음의 집' 봉사단 회원들도 모두 65세 이상 노인입니다.

노인은 그동안 봉사활동의 혜택을 보는 사람들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엔 이렇게 연륜과 지혜를 사회에 환원하는 노인 자원 봉사대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만 60세 이상 봉사자 수는 7만 5천여 명으로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양한 직업과 경험을 가지고 계십니까. 그런 풍부한 인적 자원을 사회에서 다시 봉사로서…."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과 활기, 보람을 찾는 노인들.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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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원봉사로 건강과 활기를…나이 잊은 노인
    • 입력 2013-04-01 09:47:40
    • 수정2013-04-01 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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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원 봉사의 혜택을 받아만 왔던 노인들이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자원 봉사를 통해 보람 있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 노인들을 만나봤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분주한 손길로 병원 바닥을 닦는 78살 강승의 할아버지.

노인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지 벌써 4년째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강할아버지는 가진 것은 부족하지만, 나누는 마음만은 풍족합니다.

<인터뷰> 강승의 : "소외된 생활을 했는데 봉사활동을 하니까 내 작은힘이라도 남을 돕는다는 자긍심이 생기니까"

강 할아버지가 속한 마산 두발통 봉사단원 50명은 매주 병원을 찾아 청소를 하고, 환자들의 말벗이 되어줍니다.

10년째 경로당이나 요양원에서 공연을 해온 '마음의 집' 봉사단 회원들도 모두 65세 이상 노인입니다.

노인은 그동안 봉사활동의 혜택을 보는 사람들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엔 이렇게 연륜과 지혜를 사회에 환원하는 노인 자원 봉사대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만 60세 이상 봉사자 수는 7만 5천여 명으로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양한 직업과 경험을 가지고 계십니까. 그런 풍부한 인적 자원을 사회에서 다시 봉사로서…."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과 활기, 보람을 찾는 노인들.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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