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계속으로] 이스라엘 조류전망대

입력 2013.04.01 (11:07) 수정 2013.04.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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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루살렘에는 새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예루살렘 도심 한복판에 있는 조류 전망대 공원인데요.

이곳에선 철새 만여 마리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새를 볼 수 있습니다.

18년 전까지 쓰레기 처리장이었던 이곳에 철새가 모여들자 환경 보호 단체가 나서 조류 전망대와 공원을 조성했는데요.

특히 어린이에게 좋은 학습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마누엘(관람객) : “오늘 새가 어떻게 오래 날아갈 수 있는지 배웠어요.”

<인터뷰> 토미(관람객) : “목소리가 예쁜 새들을 보았어요. 처음 왔는데 정말 재밌어요.”

자원봉사자들은 예루살렘 도심에 사는 새들도 보호하기 위해 공원 나무에 새집을 짓고 먹이도 충분하게 줍니다.

<인터뷰> 아미르(조류 관람대 책임자) : “이곳은 24시간 열려 있어요. 누구나 와서 도시 안에서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지요.”

조류 전망대의 입장료는 무료.

직원의 해설을 신청하면 약간의 기부금을 내야 합니다.

<인터뷰> 아비(관람객) : “(예전에) 쓰레기 처리장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조류 전망대를 만든 것은 엄청난 일을 했다고 할 수 있어요.”

이곳에는 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조류 박물관도 있습니다.

미리 신청만 하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새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자원봉사자가 수업을 진행합니다.

<인터뷰> 론(새 해설사 ) :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조류의 화려한 색깔과 종류에 감탄하지요. 예루살렘에 50년을 살아도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쓰레기 처리장에서 새들의 편안한 보금자리로 변신한 예루살렘 조류 전망대 공원.

환경 보호 단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의 호응으로 친환경 도심 개발의 좋은 예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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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4-01 11:09:05
    • 수정2013-04-01 12:13:55
    지구촌뉴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는 새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예루살렘 도심 한복판에 있는 조류 전망대 공원인데요.

이곳에선 철새 만여 마리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새를 볼 수 있습니다.

18년 전까지 쓰레기 처리장이었던 이곳에 철새가 모여들자 환경 보호 단체가 나서 조류 전망대와 공원을 조성했는데요.

특히 어린이에게 좋은 학습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마누엘(관람객) : “오늘 새가 어떻게 오래 날아갈 수 있는지 배웠어요.”

<인터뷰> 토미(관람객) : “목소리가 예쁜 새들을 보았어요. 처음 왔는데 정말 재밌어요.”

자원봉사자들은 예루살렘 도심에 사는 새들도 보호하기 위해 공원 나무에 새집을 짓고 먹이도 충분하게 줍니다.

<인터뷰> 아미르(조류 관람대 책임자) : “이곳은 24시간 열려 있어요. 누구나 와서 도시 안에서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지요.”

조류 전망대의 입장료는 무료.

직원의 해설을 신청하면 약간의 기부금을 내야 합니다.

<인터뷰> 아비(관람객) : “(예전에) 쓰레기 처리장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조류 전망대를 만든 것은 엄청난 일을 했다고 할 수 있어요.”

이곳에는 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조류 박물관도 있습니다.

미리 신청만 하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새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자원봉사자가 수업을 진행합니다.

<인터뷰> 론(새 해설사 ) :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조류의 화려한 색깔과 종류에 감탄하지요. 예루살렘에 50년을 살아도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쓰레기 처리장에서 새들의 편안한 보금자리로 변신한 예루살렘 조류 전망대 공원.

환경 보호 단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의 호응으로 친환경 도심 개발의 좋은 예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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