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병상’ 출석…징역 9년 구형

입력 2013.04.01 (21:36) 수정 2013.04.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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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속 수감중 건강 악화를 이유를 입원 치료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오늘 석달만에 항소심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김 회장은 병상에 누운 채 법정에 나왔고 검찰은 1심과 같이 징역 9년을 구형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석달만에 항소심 재판에 나온 김승연 회장, 대형 구급차를 타고 법원에 들어섰습니다.

김 회장은 산소 호흡기를 꽂은 채 병상에 누워 있었고 취재진의 카메라 불빛이 터지자 의료진들이 얼굴을 가렸습니다.

구급차가 구속 피고인들의 출입구인 지하 구치감으로 들어가, 김 회장이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김 회장은 병상에 누워 의료진의 보호를 받으며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20여분 동안 상체를 일으킨 채 계속 눈을 감고 있었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이 "회사에 수천 억 원의 손실을 떠넘기고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 9년에 벌금 1500억 원을 구형했습니다.

김 회장은 변호인을 통한 최후 진술에서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라며, 재판부에 관대한 처벌을 호소했습니다.

재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갈 때도 구치감을 통해 구급차를 타고 나갔습니다.

김승연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5일 열립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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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연 회장 ‘병상’ 출석…징역 9년 구형
    • 입력 2013-04-01 21:48:06
    • 수정2013-04-01 21:55:17
    뉴스9(경인)
<앵커 멘트>

구속 수감중 건강 악화를 이유를 입원 치료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오늘 석달만에 항소심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김 회장은 병상에 누운 채 법정에 나왔고 검찰은 1심과 같이 징역 9년을 구형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석달만에 항소심 재판에 나온 김승연 회장, 대형 구급차를 타고 법원에 들어섰습니다.

김 회장은 산소 호흡기를 꽂은 채 병상에 누워 있었고 취재진의 카메라 불빛이 터지자 의료진들이 얼굴을 가렸습니다.

구급차가 구속 피고인들의 출입구인 지하 구치감으로 들어가, 김 회장이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김 회장은 병상에 누워 의료진의 보호를 받으며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20여분 동안 상체를 일으킨 채 계속 눈을 감고 있었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이 "회사에 수천 억 원의 손실을 떠넘기고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 9년에 벌금 1500억 원을 구형했습니다.

김 회장은 변호인을 통한 최후 진술에서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라며, 재판부에 관대한 처벌을 호소했습니다.

재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갈 때도 구치감을 통해 구급차를 타고 나갔습니다.

김승연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5일 열립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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