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만우절 ‘세계 보물 지도’ 화제 外

입력 2013.04.02 (06:52) 수정 2013.04.0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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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어제는 재미있는 장난과 기발한 속임수가 넘치는 만우절이었는데요.

독특한 만우절 아이디어로 전 세계 누리꾼들을 즐겁게 만든 화제의 지도가 등장했습니다.

구글 지도 서비스 구글맵이 어제 만우절을맞아 공개한 특별한 이벤트가 화제입니다.

바로 세계 각국을 보물 지도 모드로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건데요.

손으로 그린 듯한 고풍스런 디자인은 물론 확대해서 보면 각국의 명물과 명소들이 보물 아이콘으로 등장하는 센스까지 담아냈습니다.

이 이색 구글 지도에 표시된 대한민국의 보물로는 남산타워, 이순신 장군상, 경주 첨성대와 국회의사당 등인데요.

국회의사당 지붕 위엔 태권브이가 서있고 서울 강남구에는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가 나타나는 등, 국내 누리꾼에게도 보물 찾는 재미를 가득 선사합니다.

단순히 웃고 넘어갈 수도 있는 만우절 장난을 재치있고 창의적인 결과물로 재탄생시킨 그들의 아이디어가 정말 대단하네요.

스파이로 활용될 잠자리 로봇?

독일의 로봇 제작사 페스토가 공개한 잠자리 로봇이 해외언론과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공식 명칭은 '바이오닉콥터'인 이 잠자리 로봇은 길이 44cm, 무게는 175g 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요.

네 날개를 이용해 상하 방향 운동과 후진까지 가능하며 날갯짓을 멈춘 채 공중에 떠있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 잠자리와 다를 바 없는 비행모습이죠?

게다가 휴대전화 조종은 물론 저속 무음 비행 기능까지 갖췄다는데요.

이 때문에 전문가와 관련 IT매체들은 이 로봇이 그 동안 공상 과학 소설에나 등장했었고, 각국 정보기관이 원하던 차세대 스파이 비행체의 모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목숨보다 소중한 휴대전화?

이제 필수품이나 다름없는 휴대전화 때문에 위험천만 사고가 브라질 지하철에서 발생할 뻔 했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브라질 상파울로의 한 지하철 승강장에서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위험하게 선로에 서 있던 한 젊은 여성!

지하철과 충돌 직전 간신히 사람들에 의해 구출되는데요.

그녀가 위험하게 선로로 뛰어 든 이유! 실수로 떨어뜨린 휴대전화를 줍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자기 목숨보다 휴대전화가 먼저였던 걸까요?

도움의 손길이 0.1초라도 늦었더라면, 이 무모한 선택이 어떤 무서운 결과를 낳았을지 가슴이 철렁해지네요.

기쁨의 펀치 맛은?

미국 NBA 시카고 불스의 카를로스 부저! 상대 수비를 뚫고 멋진 슛을 성공시키는데요.

기쁨에 넘쳐 주먹을 내지른 순간, 그만 옆에 있던 심판의 복부를 제대로 가격하고 맙니다.

힘이 넘치는 NBA 선수의 펀치에 쓰러질 법도 한데, 오히려 멀쩡히 걸어가는 심판!

맷집이 강한 심판의 모습이 선수들의 플레이만큼 대단해보이네요.

문어는 ‘탈출의 대가’

숨은 '탈출의 대가', 문어의 능력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실까요?

낚시꾼들에게 잡힌 문어가 보트 위를 배회하며 탈출의 기회를 엿보는데요.

사방이 막힌 보트 위에서 자기 다리 하나 크기의 구멍을 발견한 문어!

체조선수와 맞먹는 부드러운 유연함으로 다리부터 하나씩 보트 밖으로 빼기 시작합니다.

보고도 믿기 힘든 문어의 탈출 능력! 어느새 마지막 남은 머리마저 저 작고 좁은 구멍을 쏙 통과해, 다시 찾은 자유를 바다 속에서 만끽합니다.

낚시꾼들마저 숨죽여 지켜 볼 만큼 기이하고 신기한 문어의 대탈출기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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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만우절 ‘세계 보물 지도’ 화제 外
    • 입력 2013-04-02 06:56:57
    • 수정2013-04-02 07: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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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어제는 재미있는 장난과 기발한 속임수가 넘치는 만우절이었는데요.

독특한 만우절 아이디어로 전 세계 누리꾼들을 즐겁게 만든 화제의 지도가 등장했습니다.

구글 지도 서비스 구글맵이 어제 만우절을맞아 공개한 특별한 이벤트가 화제입니다.

바로 세계 각국을 보물 지도 모드로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건데요.

손으로 그린 듯한 고풍스런 디자인은 물론 확대해서 보면 각국의 명물과 명소들이 보물 아이콘으로 등장하는 센스까지 담아냈습니다.

이 이색 구글 지도에 표시된 대한민국의 보물로는 남산타워, 이순신 장군상, 경주 첨성대와 국회의사당 등인데요.

국회의사당 지붕 위엔 태권브이가 서있고 서울 강남구에는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가 나타나는 등, 국내 누리꾼에게도 보물 찾는 재미를 가득 선사합니다.

단순히 웃고 넘어갈 수도 있는 만우절 장난을 재치있고 창의적인 결과물로 재탄생시킨 그들의 아이디어가 정말 대단하네요.

스파이로 활용될 잠자리 로봇?

독일의 로봇 제작사 페스토가 공개한 잠자리 로봇이 해외언론과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공식 명칭은 '바이오닉콥터'인 이 잠자리 로봇은 길이 44cm, 무게는 175g 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요.

네 날개를 이용해 상하 방향 운동과 후진까지 가능하며 날갯짓을 멈춘 채 공중에 떠있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 잠자리와 다를 바 없는 비행모습이죠?

게다가 휴대전화 조종은 물론 저속 무음 비행 기능까지 갖췄다는데요.

이 때문에 전문가와 관련 IT매체들은 이 로봇이 그 동안 공상 과학 소설에나 등장했었고, 각국 정보기관이 원하던 차세대 스파이 비행체의 모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목숨보다 소중한 휴대전화?

이제 필수품이나 다름없는 휴대전화 때문에 위험천만 사고가 브라질 지하철에서 발생할 뻔 했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브라질 상파울로의 한 지하철 승강장에서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위험하게 선로에 서 있던 한 젊은 여성!

지하철과 충돌 직전 간신히 사람들에 의해 구출되는데요.

그녀가 위험하게 선로로 뛰어 든 이유! 실수로 떨어뜨린 휴대전화를 줍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자기 목숨보다 휴대전화가 먼저였던 걸까요?

도움의 손길이 0.1초라도 늦었더라면, 이 무모한 선택이 어떤 무서운 결과를 낳았을지 가슴이 철렁해지네요.

기쁨의 펀치 맛은?

미국 NBA 시카고 불스의 카를로스 부저! 상대 수비를 뚫고 멋진 슛을 성공시키는데요.

기쁨에 넘쳐 주먹을 내지른 순간, 그만 옆에 있던 심판의 복부를 제대로 가격하고 맙니다.

힘이 넘치는 NBA 선수의 펀치에 쓰러질 법도 한데, 오히려 멀쩡히 걸어가는 심판!

맷집이 강한 심판의 모습이 선수들의 플레이만큼 대단해보이네요.

문어는 ‘탈출의 대가’

숨은 '탈출의 대가', 문어의 능력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실까요?

낚시꾼들에게 잡힌 문어가 보트 위를 배회하며 탈출의 기회를 엿보는데요.

사방이 막힌 보트 위에서 자기 다리 하나 크기의 구멍을 발견한 문어!

체조선수와 맞먹는 부드러운 유연함으로 다리부터 하나씩 보트 밖으로 빼기 시작합니다.

보고도 믿기 힘든 문어의 탈출 능력! 어느새 마지막 남은 머리마저 저 작고 좁은 구멍을 쏙 통과해, 다시 찾은 자유를 바다 속에서 만끽합니다.

낚시꾼들마저 숨죽여 지켜 볼 만큼 기이하고 신기한 문어의 대탈출기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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