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상황에 따라 안보회의 수시 개최”

입력 2013.04.02 (21:01) 수정 2013.04.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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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외교안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해 현재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 첫 외교안보장관회의가 긴급 소집됐습니다.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외교안보라인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튼튼한 안보가 전제돼야 국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고, 새 정부의 국정기조를 이룰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이 도발하면 강력하게 응징하는 것이 필수지만, 그보다 강력한 외교적, 군사적 억지력을 통해 감히 도발할 생각을 갖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창중(청와대 대변인) : "외교안보 부서들은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토대로 만반의 대응체제를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 동향과 개성공단 상황을 점검하고 국제 사회 반응도 평가했습니다.

정부의 대응 방향으로 국군 대비 태세와 외교적 노력, 국민 안전 확보 방안 등도 중점 논의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외교안보장관회의나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수시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오늘 예정됐던 기획재정부 업무보고는 내일로 미뤄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국민을 안심시킨다는 차원에서 회의가 소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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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상황에 따라 안보회의 수시 개최”
    • 입력 2013-04-02 21:02:13
    • 수정2013-04-02 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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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외교안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해 현재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 첫 외교안보장관회의가 긴급 소집됐습니다.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외교안보라인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튼튼한 안보가 전제돼야 국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고, 새 정부의 국정기조를 이룰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이 도발하면 강력하게 응징하는 것이 필수지만, 그보다 강력한 외교적, 군사적 억지력을 통해 감히 도발할 생각을 갖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창중(청와대 대변인) : "외교안보 부서들은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토대로 만반의 대응체제를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 동향과 개성공단 상황을 점검하고 국제 사회 반응도 평가했습니다.

정부의 대응 방향으로 국군 대비 태세와 외교적 노력, 국민 안전 확보 방안 등도 중점 논의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외교안보장관회의나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수시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오늘 예정됐던 기획재정부 업무보고는 내일로 미뤄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국민을 안심시킨다는 차원에서 회의가 소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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