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1득점…다저스는 완봉승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의 추신수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첫 경기를 완봉승으로 장식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추신수가 지난해 20승 투수 위버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냅니다.

정교한 타격과 함께 빠른 발이 돋보였습니다.

추신수는 8회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날카로운 방망이를 뽐냈습니다.

주루도 과감했습니다.

공이 빠진 사이 홈으로 파고들어 신시내티의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1득점 활약으로 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멘트 : "톱 타자 추신수의 영입으로 신시내티는 지난해보다 훨씬 좋은 팀이 됐습니다."

하지만,중견수 수비에 아직 익숙하지 못한 모습이 불안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커쇼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습니다.

9이닝 무실점 호투에 타석에선 결승 홈런까지 쳐 4대 0 완봉승을 이끌어냈습니다.

내일은 현지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 속에 류현진이 처음으로 선발 등판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