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노점 절반 줄이고 구간도 한정

입력 2013.04.0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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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관광특구 내 노점상이 절반 정도로 줄고 영업구간도 중앙길과 명동길, 충무로길 등으로 한정됩니다.

서울 중구는 이같은 내용의 '명동 노점과 노상적치물 정비계획'을 수립해 다음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구는 현재 명동에서 운영하는 272개의 노점을 130개까지 줄이고 노점 실명제에 따라 노점상의 사진이 포함된 인적사항을 매대에 붙이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규격을 축소해 안전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위조상품을 판매하거나 바가지 요금을 부과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노점 운영기간도 2년으로 단축하고 재산조회 결과 적정 기준을 초과하거나 3회 이상 전대를 운영하고 실명제를 위반하면 강제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중구는 "명동은 외국관광객의 75%가 다녀가는 국내 최고 명소이지만 좁은 길마다 노점이 많아 관광객의 보행권이 위협받고 있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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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명동 노점 절반 줄이고 구간도 한정
    • 입력 2013-04-04 08:07:26
    사회
서울 명동관광특구 내 노점상이 절반 정도로 줄고 영업구간도 중앙길과 명동길, 충무로길 등으로 한정됩니다. 서울 중구는 이같은 내용의 '명동 노점과 노상적치물 정비계획'을 수립해 다음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구는 현재 명동에서 운영하는 272개의 노점을 130개까지 줄이고 노점 실명제에 따라 노점상의 사진이 포함된 인적사항을 매대에 붙이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규격을 축소해 안전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위조상품을 판매하거나 바가지 요금을 부과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노점 운영기간도 2년으로 단축하고 재산조회 결과 적정 기준을 초과하거나 3회 이상 전대를 운영하고 실명제를 위반하면 강제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중구는 "명동은 외국관광객의 75%가 다녀가는 국내 최고 명소이지만 좁은 길마다 노점이 많아 관광객의 보행권이 위협받고 있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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