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 대표 선출 규칙 놓고 갈등 재연

입력 2013.04.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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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세부 규칙을 놓고 또 다시 내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는 어제 전당대회 규칙을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정책 대의원 배정에 대한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정책 대의원은 정책 협약을 맺은 외부 단체에 민주당 대의원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6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도입됐으며, 당내 비주류 세력은 반대하는 제도입니다.

민주당은 어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의에서 한국노총 등에 배정했던 2천 명의 정책 대의원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한국노총 출신 이용득 비상대책위원 등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용득 위원 등은 민주당과 외부 단체간 통합정신을 계승해 만든 정책 대의원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지 않으면 집단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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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당 대표 선출 규칙 놓고 갈등 재연
    • 입력 2013-04-04 08:37:10
    정치
민주통합당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세부 규칙을 놓고 또 다시 내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는 어제 전당대회 규칙을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정책 대의원 배정에 대한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정책 대의원은 정책 협약을 맺은 외부 단체에 민주당 대의원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6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도입됐으며, 당내 비주류 세력은 반대하는 제도입니다. 민주당은 어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의에서 한국노총 등에 배정했던 2천 명의 정책 대의원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한국노총 출신 이용득 비상대책위원 등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용득 위원 등은 민주당과 외부 단체간 통합정신을 계승해 만든 정책 대의원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지 않으면 집단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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