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이선애 전 상무, 석달간 형집행정지

입력 2013.04.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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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4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태광그룹 이선애 전 상무가 석 달간의 형집행정지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이 전 상무의 건강 상태가 수감 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판단해, 지난달 서울구치소 측이 건의한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의대·법대 교수와 사회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어 고령과 질병 치료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결론내렸습니다.

구치소 측은 이 전 상무가 척추골절 수술 후유증과 심장질환, 치매, 신체마비 등으로 수감 생활이 어렵다고 보고 지난 1월에도 두 차례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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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광그룹 이선애 전 상무, 석달간 형집행정지
    • 입력 2013-04-04 10:29:11
    사회
회삿돈 4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태광그룹 이선애 전 상무가 석 달간의 형집행정지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이 전 상무의 건강 상태가 수감 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판단해, 지난달 서울구치소 측이 건의한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의대·법대 교수와 사회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어 고령과 질병 치료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결론내렸습니다. 구치소 측은 이 전 상무가 척추골절 수술 후유증과 심장질환, 치매, 신체마비 등으로 수감 생활이 어렵다고 보고 지난 1월에도 두 차례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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