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버스 인종차별 피해자는 한국 유학생”

입력 2013.04.04 (10:52) 수정 2013.04.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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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부활절 휴가 기간에 시드니의 시내버스 안에서 백인 남성으로부터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했던 동양인들이 한국인으로 밝혀졌습니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피해자들은 시드니대에서 유학 중인 김 모씨와 김 씨의 고모라고 보도했습니다.

김 씨는 인터뷰에서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한 것은 처음이 아니라며, 이번엔 사건 장면이 녹화가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한국에서 호주로 여행 온 고모가 버스 안에서 실수로 백인 남성과 부딪쳐 사과했으나 백인 남성은 김 씨와 김 씨 고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드니 주재 총영사관 관계자는 "현지 경찰이 이미 목격자 진술도 받았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피해자의 의사가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피해자와 접촉을 시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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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 버스 인종차별 피해자는 한국 유학생”
    • 입력 2013-04-04 10:52:10
    • 수정2013-04-04 16:48:05
    국제
호주의 부활절 휴가 기간에 시드니의 시내버스 안에서 백인 남성으로부터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했던 동양인들이 한국인으로 밝혀졌습니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피해자들은 시드니대에서 유학 중인 김 모씨와 김 씨의 고모라고 보도했습니다.

김 씨는 인터뷰에서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한 것은 처음이 아니라며, 이번엔 사건 장면이 녹화가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한국에서 호주로 여행 온 고모가 버스 안에서 실수로 백인 남성과 부딪쳐 사과했으나 백인 남성은 김 씨와 김 씨 고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드니 주재 총영사관 관계자는 "현지 경찰이 이미 목격자 진술도 받았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피해자의 의사가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피해자와 접촉을 시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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