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자력 협정 신경전
입력 2013.04.04 (10:57)
수정 2013.04.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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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동맹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물밑에서는 원자력 협정 개정문제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펴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케리 미 국무장관은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 전 원자력협정 개정협상 타결을 낙관했습니다.
<인터뷰> 케리(미 국무 장관) : “저는 박 대통령 방미 전에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측은 협상시기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며 섯부른 낙관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 장관) : “케리 장관에게 적절한 시점에 상호이익이 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현 협정을 2년 연장하자는 미국 측 제안에 우리 측은 진전된 내용을 담자며 맞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을 찾은 우리 의원들은 일본에 버금가는 수준의 핵 재처리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며 시한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문정인(연세대 교수) : “한미 양국이 시한을 3-4달 남기고 이 문제에 해법을 찾는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심윤조(의원) : “협정연장을 거론할 때가 아니라 더 열심히 협상에 전념해야 할때입니다.”
다음주 케리 장관의 방한에 이어 우리 측에선 박노벽 전담 대사가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과 막바지 협상을 벌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한미 동맹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물밑에서는 원자력 협정 개정문제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펴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케리 미 국무장관은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 전 원자력협정 개정협상 타결을 낙관했습니다.
<인터뷰> 케리(미 국무 장관) : “저는 박 대통령 방미 전에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측은 협상시기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며 섯부른 낙관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 장관) : “케리 장관에게 적절한 시점에 상호이익이 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현 협정을 2년 연장하자는 미국 측 제안에 우리 측은 진전된 내용을 담자며 맞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을 찾은 우리 의원들은 일본에 버금가는 수준의 핵 재처리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며 시한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문정인(연세대 교수) : “한미 양국이 시한을 3-4달 남기고 이 문제에 해법을 찾는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심윤조(의원) : “협정연장을 거론할 때가 아니라 더 열심히 협상에 전념해야 할때입니다.”
다음주 케리 장관의 방한에 이어 우리 측에선 박노벽 전담 대사가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과 막바지 협상을 벌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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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4-04 11: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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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물밑에서는 원자력 협정 개정문제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펴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케리 미 국무장관은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 전 원자력협정 개정협상 타결을 낙관했습니다.
<인터뷰> 케리(미 국무 장관) : “저는 박 대통령 방미 전에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측은 협상시기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며 섯부른 낙관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 장관) : “케리 장관에게 적절한 시점에 상호이익이 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현 협정을 2년 연장하자는 미국 측 제안에 우리 측은 진전된 내용을 담자며 맞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을 찾은 우리 의원들은 일본에 버금가는 수준의 핵 재처리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며 시한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문정인(연세대 교수) : “한미 양국이 시한을 3-4달 남기고 이 문제에 해법을 찾는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심윤조(의원) : “협정연장을 거론할 때가 아니라 더 열심히 협상에 전념해야 할때입니다.”
다음주 케리 장관의 방한에 이어 우리 측에선 박노벽 전담 대사가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과 막바지 협상을 벌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한미 동맹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물밑에서는 원자력 협정 개정문제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펴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케리 미 국무장관은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 전 원자력협정 개정협상 타결을 낙관했습니다.
<인터뷰> 케리(미 국무 장관) : “저는 박 대통령 방미 전에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측은 협상시기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며 섯부른 낙관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 장관) : “케리 장관에게 적절한 시점에 상호이익이 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현 협정을 2년 연장하자는 미국 측 제안에 우리 측은 진전된 내용을 담자며 맞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을 찾은 우리 의원들은 일본에 버금가는 수준의 핵 재처리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며 시한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문정인(연세대 교수) : “한미 양국이 시한을 3-4달 남기고 이 문제에 해법을 찾는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심윤조(의원) : “협정연장을 거론할 때가 아니라 더 열심히 협상에 전념해야 할때입니다.”
다음주 케리 장관의 방한에 이어 우리 측에선 박노벽 전담 대사가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과 막바지 협상을 벌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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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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