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베트남 감소·캄보디아 증가 지속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베트남 출신은 줄고 있는 반면 캄보디아 출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결과 올해 1월 한 달간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는 총 2,800명으로 이 가운데 필리핀 출신이 58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필리핀 출신 근로자는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9천명 이상이 들어왔지만 지난해에는 2천800여명에 그쳤다가 최근 다시 늘어나는 추셉니다.

또 필리핀에 이어 태국과 캄보디아 출신이 각각 439명과 415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는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 중 베트남을 제치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데 이어 올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1월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 중에는 80% 이상이 제조업에 근무했고 농축산업과 서비스업, 어업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