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AI 감염자 10명 추정…청명절 연휴 확산 ‘고비’

입력 2013.04.04 (17:23) 수정 2013.04.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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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에서 닭과 오리 수송업에 종사하던 남성 1명이 기침과 함께 발열 증세를 보여 상하이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고, 중국신문사가 상하이시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시는 숨진 남성이 신종 H7N9형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데, 이 남성이 감염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는 신종 AI 감염자는 모두 10명,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신종 'H7N9'조류인플루엔자가 번지면서 중국이 오늘부터 청명절 연휴에 들어가 신종 AI의 확산이 우려됩니다.

오는 6일까지 공식 휴일로 지정된 청명절 연휴가 7일까지 나흘간 연휴로 이어지면서 중국인들이 국내외 관광지로 대거 나들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중국 언론들은 H7N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나타나는 고열과 두통 등 증상에 대해 알리고 잠복기가 일주일 가량이라는 특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신종 AI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없으며 6개월 이상 걸려야 백신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건당국은 전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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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4-04 17:23:38
    • 수정2013-04-04 17:24:03
    국제
중국 장쑤성에서 닭과 오리 수송업에 종사하던 남성 1명이 기침과 함께 발열 증세를 보여 상하이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고, 중국신문사가 상하이시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시는 숨진 남성이 신종 H7N9형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데, 이 남성이 감염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는 신종 AI 감염자는 모두 10명,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신종 'H7N9'조류인플루엔자가 번지면서 중국이 오늘부터 청명절 연휴에 들어가 신종 AI의 확산이 우려됩니다. 오는 6일까지 공식 휴일로 지정된 청명절 연휴가 7일까지 나흘간 연휴로 이어지면서 중국인들이 국내외 관광지로 대거 나들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중국 언론들은 H7N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나타나는 고열과 두통 등 증상에 대해 알리고 잠복기가 일주일 가량이라는 특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신종 AI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없으며 6개월 이상 걸려야 백신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건당국은 전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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