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전자제품공장 염산 누출…2명 부상

입력 2013.04.05 (07:06) 수정 2013.04.0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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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전자부품 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다쳤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전자부품 제조공장입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이 공장 내부에서 염산이 누출됐습니다.

누출된 염산은 농도 35%의 강산으로, 100리터 정도가 누출됐습니다.

대형 탱크 안에 있던 염산을 보조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그 중 일부가 넘쳐 흘러내린 겁니다.

이 사고로 39살 김 모 씨 등 작업자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중화작업을 하다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눈 통증과 호흡 곤란 등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당시 현장에는 야간 근무자 23명이 더 있었지만, 신속히 대피해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나자 소방대원과 안산시청 직원 등이 흡착포 등으로 중화작업에 나서 염산 제거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업체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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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전자제품공장 염산 누출…2명 부상
    • 입력 2013-04-05 07:08:05
    • 수정2013-04-05 07: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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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전자부품 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다쳤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전자부품 제조공장입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이 공장 내부에서 염산이 누출됐습니다.

누출된 염산은 농도 35%의 강산으로, 100리터 정도가 누출됐습니다.

대형 탱크 안에 있던 염산을 보조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그 중 일부가 넘쳐 흘러내린 겁니다.

이 사고로 39살 김 모 씨 등 작업자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중화작업을 하다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눈 통증과 호흡 곤란 등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당시 현장에는 야간 근무자 23명이 더 있었지만, 신속히 대피해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나자 소방대원과 안산시청 직원 등이 흡착포 등으로 중화작업에 나서 염산 제거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업체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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