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건강효과, 달리기 못지 않다”

입력 2013.04.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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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은 달리기 운동 못지 않게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런스 버클리 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생명과학연구실장 폴 윌리엄슨 박사는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이 달리는 것 못지 않게 심장병 3대 위험요인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

전국 걷기운동 건강조사(NWHS) 대상자 1만 5천45명과 전국 달리기 운동 건강조사(NRHS) 참가자 3만 3천60명의 6년 이상에 걸친 조사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윌리엄슨 박사는 말했다.

비교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고혈압 위험 감소: 걷기 7.2%, 달리기 4.2%

▲ 고지혈증 위험 감소: 걷기 7%, 달리기 4.3%

▲ 당뇨병 위험 감소: 걷기 12.3%, 달리기 12.1%

▲ 심장병 위험 감소: 걷기 9.3%, 달리기 4.5%

조사 대상자의 연령층은 18세에서 80세로 40~50대가 대부분이었다. 걷기와 달리기의 남녀 비율은 남성의 경우 걷기가 21%, 달리기가 51.4%였다.

이 결과는 강도가 덜한 운동인 걷기와 강도가 높은 운동인 달리기에 사용된 에너지의 양이 같으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위험도 비슷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윌리엄슨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동맥경화, 혈전과 혈관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온라인판(4월4일 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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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기 건강효과, 달리기 못지 않다”
    • 입력 2013-04-05 10:36:41
    연합뉴스
걷기 운동은 달리기 운동 못지 않게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런스 버클리 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생명과학연구실장 폴 윌리엄슨 박사는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이 달리는 것 못지 않게 심장병 3대 위험요인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 전국 걷기운동 건강조사(NWHS) 대상자 1만 5천45명과 전국 달리기 운동 건강조사(NRHS) 참가자 3만 3천60명의 6년 이상에 걸친 조사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윌리엄슨 박사는 말했다. 비교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고혈압 위험 감소: 걷기 7.2%, 달리기 4.2% ▲ 고지혈증 위험 감소: 걷기 7%, 달리기 4.3% ▲ 당뇨병 위험 감소: 걷기 12.3%, 달리기 12.1% ▲ 심장병 위험 감소: 걷기 9.3%, 달리기 4.5% 조사 대상자의 연령층은 18세에서 80세로 40~50대가 대부분이었다. 걷기와 달리기의 남녀 비율은 남성의 경우 걷기가 21%, 달리기가 51.4%였다. 이 결과는 강도가 덜한 운동인 걷기와 강도가 높은 운동인 달리기에 사용된 에너지의 양이 같으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위험도 비슷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윌리엄슨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동맥경화, 혈전과 혈관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온라인판(4월4일 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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