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의 하룻밤 ‘오토캠핑’ 인기

입력 2013.04.05 (12:26) 수정 2013.04.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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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이름난 캠핑장이나 자연휴양림마다 오토캠핑족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족 위주로 단출한 여행이었다면 최근엔 친목모임은 물론, 회사 워크샵으로도 인기가 뜨거운데요.

주말여행의 새로운 흐름이 되고 있는 오토캠핑, 자연 속에서 보내는 하룻밤의 현장을 노태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경남 합천에 위치한 오토캠핑장!

해발 850미터 고지에 자리잡았지만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오토캠핑을 즐기려는 이들의 행렬이 어김없이 이어집니다.

차 안에는 하룻밤 야영에 필요한 장비들이 가득 실려 있습니다.

아이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캠핑 준비를 돕는 등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위해 모두가 준비가 한창입니다.

텐트 치는 법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라 할지라도 캠핑장에서는 누구든 주변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텐트에서부터 차량 위에 설치하는 텐트까지 늘어난 캠핑족 만큼이나 텐트 종류도 다양합니다.

특히 이동식 텐트인 캬라반은 침실은 물론 화장실과 샤워시설에 주방까지 완벽하게 구비했습니다.

텐트를 치고 나면 자연스레 이어지는 식사 준비!

아빠의 정성이 담긴 요리에는 자연이라는 천연 조미료가 더해져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김희정(경상남도 김해시) :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몇 배로 맛있죠. 이렇게 나와서 좋은 사람들이랑 다 같이 맛있게 먹으니까요"

해가 저물면 캠핑장은 낭만이 가득한 여행지로 변신합니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과 모닥불을 지피고 먹는 저녁 등 캠핑장에서의 경험 하나하나는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산교육이자 더없이 훌륭한 추억이 됩니다.

부부 사이도 더더욱 돈독해지는 것은 물론입니다.

<인터뷰>김희정(경상남도 김해시) : "그동안 하지 못했던 얘기들도 서로서로 털어놓을 수 있어 좋고요, 그러면서 부부 사이가 더 가까워지고요."

<인터뷰>임득진(경상남도 김해시) : "장점은 백 가지가 넘는 것 같은데요? 좋은 환경, 좋은 공기, 좋은 사람들, 좋은 음식... 그게 최고인 것 같아요."

특히 최근에는 가족 여행뿐 아니라 회사 워크숍 장소로도 오토캠핑이 인기입니다.

<녹취> 지금 워크숍 중 입니다.

국내 오토캠핑족 숫자는 약 600만 명.

자연 속에서 추억이 되고, 치유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오토캠핑이 주말여행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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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 속에서의 하룻밤 ‘오토캠핑’ 인기
    • 입력 2013-04-05 12:29:45
    • 수정2013-04-05 15: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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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이름난 캠핑장이나 자연휴양림마다 오토캠핑족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족 위주로 단출한 여행이었다면 최근엔 친목모임은 물론, 회사 워크샵으로도 인기가 뜨거운데요.

주말여행의 새로운 흐름이 되고 있는 오토캠핑, 자연 속에서 보내는 하룻밤의 현장을 노태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경남 합천에 위치한 오토캠핑장!

해발 850미터 고지에 자리잡았지만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오토캠핑을 즐기려는 이들의 행렬이 어김없이 이어집니다.

차 안에는 하룻밤 야영에 필요한 장비들이 가득 실려 있습니다.

아이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캠핑 준비를 돕는 등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위해 모두가 준비가 한창입니다.

텐트 치는 법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라 할지라도 캠핑장에서는 누구든 주변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텐트에서부터 차량 위에 설치하는 텐트까지 늘어난 캠핑족 만큼이나 텐트 종류도 다양합니다.

특히 이동식 텐트인 캬라반은 침실은 물론 화장실과 샤워시설에 주방까지 완벽하게 구비했습니다.

텐트를 치고 나면 자연스레 이어지는 식사 준비!

아빠의 정성이 담긴 요리에는 자연이라는 천연 조미료가 더해져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김희정(경상남도 김해시) :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몇 배로 맛있죠. 이렇게 나와서 좋은 사람들이랑 다 같이 맛있게 먹으니까요"

해가 저물면 캠핑장은 낭만이 가득한 여행지로 변신합니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과 모닥불을 지피고 먹는 저녁 등 캠핑장에서의 경험 하나하나는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산교육이자 더없이 훌륭한 추억이 됩니다.

부부 사이도 더더욱 돈독해지는 것은 물론입니다.

<인터뷰>김희정(경상남도 김해시) : "그동안 하지 못했던 얘기들도 서로서로 털어놓을 수 있어 좋고요, 그러면서 부부 사이가 더 가까워지고요."

<인터뷰>임득진(경상남도 김해시) : "장점은 백 가지가 넘는 것 같은데요? 좋은 환경, 좋은 공기, 좋은 사람들, 좋은 음식... 그게 최고인 것 같아요."

특히 최근에는 가족 여행뿐 아니라 회사 워크숍 장소로도 오토캠핑이 인기입니다.

<녹취> 지금 워크숍 중 입니다.

국내 오토캠핑족 숫자는 약 600만 명.

자연 속에서 추억이 되고, 치유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오토캠핑이 주말여행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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