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단절 해결…해경청 체육단 창단

입력 2013.04.05 (19:16) 수정 2013.04.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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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무팀이 없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군입대는 선수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위기이기도 한데요.

해경청이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체육단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물갈퀴를 끼고 몸을 유연하게 움직여 힘차게 나아가는 핀수영.

비인기 종목이다보니 국가대표는 10여명에 불과하고 훈련 장소도 열악합니다.

특히, 남자선수들은 군 입대라는 위기까지 넘겨야 합니다.

<인터뷰> 유연홍(인천해양경찰서 상경) : "아무래도 군에 입대하면 선수생활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걱정때문에 저말고도 선수들은 그런 걱정을 많이 한다."

지난 98년 외환위기 때 국군 체육부대 해양스포츠팀이 해체되면서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인천해경팀이 있지만 전의경 생활을 병행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현우(인천해양경찰서 상경) : "경비정근무도 하고, 초소 근무도 하고, 전의경 근무를 평소에 다 한다음에 남는 시간에 훈련을 하죠."

<녹취> "창단을 선언 합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해양경찰청이 체육단을 창단했습니다.

핀수영과 카누를 비롯해 조정과 요트, 트라이애슬론 등 다섯개 종목입니다.

<인터뷰> 구자영(해경청 체육단장) : "4주간 기초 훈련이 끝나면 체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경 체육단은 올 가을 전국 체전을 시작으로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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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역 단절 해결…해경청 체육단 창단
    • 입력 2013-04-05 19:15:43
    • 수정2013-04-05 19: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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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무팀이 없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군입대는 선수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위기이기도 한데요.

해경청이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체육단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물갈퀴를 끼고 몸을 유연하게 움직여 힘차게 나아가는 핀수영.

비인기 종목이다보니 국가대표는 10여명에 불과하고 훈련 장소도 열악합니다.

특히, 남자선수들은 군 입대라는 위기까지 넘겨야 합니다.

<인터뷰> 유연홍(인천해양경찰서 상경) : "아무래도 군에 입대하면 선수생활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걱정때문에 저말고도 선수들은 그런 걱정을 많이 한다."

지난 98년 외환위기 때 국군 체육부대 해양스포츠팀이 해체되면서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인천해경팀이 있지만 전의경 생활을 병행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현우(인천해양경찰서 상경) : "경비정근무도 하고, 초소 근무도 하고, 전의경 근무를 평소에 다 한다음에 남는 시간에 훈련을 하죠."

<녹취> "창단을 선언 합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해양경찰청이 체육단을 창단했습니다.

핀수영과 카누를 비롯해 조정과 요트, 트라이애슬론 등 다섯개 종목입니다.

<인터뷰> 구자영(해경청 체육단장) : "4주간 기초 훈련이 끝나면 체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경 체육단은 올 가을 전국 체전을 시작으로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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