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형형색색 봄맞이 축제 현장 外

입력 2013.04.06 (06:53) 수정 2013.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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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주간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 영상들을 모았습니다.

먼저 화려한 색깔들이 가득한 미국의 이색 봄맞이 축제현장을 소개합니다.

미국 유타 주 스패니시 포크에서 열린 신나고 화려한 축제의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이곳에선 남녀노소 너나 할 것 없이 형형색색의 가루를 뿌리며 축제의 흥을 돋우는데요.

알록달록 온몸이 물들어도 괜찮다는 듯, 현장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는 사람들! 다들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이죠?

매년 이맘때쯤 미국 전역을 돌며 열리는 이 '색의 축제'는 인도의 전통 봄맞이 축제 '홀리'에서 착안한 건데요.

다양한 색 가루를 뿌려 불행과 악을 쫓고 새 봄이 온 걸 축하하는 행사라고 합니다.

눈과 마음이 동시에 즐거운 색의 축제를 보니 새 봄처럼 좋은 기운과 행운이 저절로 굴러들어올 것 같네요.

길거리 예술가의 사탕 조각

외국인 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싱가포르 길거리 예술가를 소개합니다.

그의 얼굴을 보며, 막대사탕을 먹고 있는데요.

관상이라도 보는 것처럼 외국인의 얼굴을 유심히 보더니, 입 속에서 사탕을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놀랍게도 여행객의 얼굴이 조각된 막대사탕!

오로지 혀와 이빨로 뚜렷한 이목구비의 얼굴 조각품을 만들어낸 건데요.

진짜인지 속임수인지 의심이 들만큼, 독특한 길거리 예술입니다.

낚싯대 뺨치는 '손'

낚시미끼를 집은 손을 호수 속에 담그는데요.

잠시 후, 나타난 물고기가 입을 크게 벌린 순간 잽싸게 낚아챕니다.

낚시도구 하나 없이 맨손으로 커다란 배스를 잡은 건데요.

이런 과감하고 희한한 낚시법으로도 월척을 낚을 수 있다니, 신기하기까지 하네요.

외계 생명체가 된 점토?

평범하게만 보이던 회색 점토가 갑자기 생명을 얻은 것처럼 옆에 있던 금속을 순식간에 집어 삼키기 시작합니다.

금속의 흔적조차 먹어 없애려는 듯, 공상 과학 만화나 소설에 나올법한 외계 생명체를 보는 것 같죠?

이 괴상한 점토는 사실 무수히 작은 자석입자를 넣어 만든 이색 장난감이라고 합니다.

찰흙처럼 가지고 놀 수 있고 금속만 대면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여 재미가 두 배라고 하죠?

평범한 점토 놀이를 특별하게 바꾼 과학의 힘이 느껴지네요.

분필로 만든 3D 테트리스

전 세계 모르는 사람이 없을 8비트 고전게임 ‘테트리스’입니다.

다양한 블록들이 아래로 떨어지며 차곡차곡 쌓여가는 가운데, 행운의 막대기 모양 블록이 나타나 게임을 끝내버리는데요.

놀랍게도 이 테트리스에 등장한 모든 이미지들은 직접 사람이 분필로 그린 거라고 합니다.

일일이 손으로 색깔과 명암을 입혀 3D급 입체감을 살렸는데요.

게다가 스톱모션기법으로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주기 위해 이런 작업을 수 만번 반복했다고 합니다.

결과물만큼 입이 떡 벌어지는 작업 과정, 제작자의 노고가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내가 바로 '영재 강아지'

주인과 함께 손뼉 치기 놀이를 즐기는 깜찍한 애완견입니다.

주인의 동작에 맞춰 왼발, 오른발을 번갈아 내미는데요.

게다가 노래가사에 따라 데구르르 구르는 애교까지 선보입니다.

야무지고 똑똑하기까지 이 요크셔테리어는 이제 고작 21주 밖에 안 된 강아지라고 하는데요.

이 어린 나이에 이미 습득한 연기와 재주만 해도 스무 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정말 타고난 영재 강아지인 셈이죠?

이렇게 똑똑한 강아지의 애교를 매일 보는 주인, 안 먹어도 배부른 기분이 들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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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형형색색 봄맞이 축제 현장 外
    • 입력 2013-04-06 08:59:25
    • 수정2013-04-06 0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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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주간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 영상들을 모았습니다.

먼저 화려한 색깔들이 가득한 미국의 이색 봄맞이 축제현장을 소개합니다.

미국 유타 주 스패니시 포크에서 열린 신나고 화려한 축제의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이곳에선 남녀노소 너나 할 것 없이 형형색색의 가루를 뿌리며 축제의 흥을 돋우는데요.

알록달록 온몸이 물들어도 괜찮다는 듯, 현장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는 사람들! 다들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이죠?

매년 이맘때쯤 미국 전역을 돌며 열리는 이 '색의 축제'는 인도의 전통 봄맞이 축제 '홀리'에서 착안한 건데요.

다양한 색 가루를 뿌려 불행과 악을 쫓고 새 봄이 온 걸 축하하는 행사라고 합니다.

눈과 마음이 동시에 즐거운 색의 축제를 보니 새 봄처럼 좋은 기운과 행운이 저절로 굴러들어올 것 같네요.

길거리 예술가의 사탕 조각

외국인 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싱가포르 길거리 예술가를 소개합니다.

그의 얼굴을 보며, 막대사탕을 먹고 있는데요.

관상이라도 보는 것처럼 외국인의 얼굴을 유심히 보더니, 입 속에서 사탕을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놀랍게도 여행객의 얼굴이 조각된 막대사탕!

오로지 혀와 이빨로 뚜렷한 이목구비의 얼굴 조각품을 만들어낸 건데요.

진짜인지 속임수인지 의심이 들만큼, 독특한 길거리 예술입니다.

낚싯대 뺨치는 '손'

낚시미끼를 집은 손을 호수 속에 담그는데요.

잠시 후, 나타난 물고기가 입을 크게 벌린 순간 잽싸게 낚아챕니다.

낚시도구 하나 없이 맨손으로 커다란 배스를 잡은 건데요.

이런 과감하고 희한한 낚시법으로도 월척을 낚을 수 있다니, 신기하기까지 하네요.

외계 생명체가 된 점토?

평범하게만 보이던 회색 점토가 갑자기 생명을 얻은 것처럼 옆에 있던 금속을 순식간에 집어 삼키기 시작합니다.

금속의 흔적조차 먹어 없애려는 듯, 공상 과학 만화나 소설에 나올법한 외계 생명체를 보는 것 같죠?

이 괴상한 점토는 사실 무수히 작은 자석입자를 넣어 만든 이색 장난감이라고 합니다.

찰흙처럼 가지고 놀 수 있고 금속만 대면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여 재미가 두 배라고 하죠?

평범한 점토 놀이를 특별하게 바꾼 과학의 힘이 느껴지네요.

분필로 만든 3D 테트리스

전 세계 모르는 사람이 없을 8비트 고전게임 ‘테트리스’입니다.

다양한 블록들이 아래로 떨어지며 차곡차곡 쌓여가는 가운데, 행운의 막대기 모양 블록이 나타나 게임을 끝내버리는데요.

놀랍게도 이 테트리스에 등장한 모든 이미지들은 직접 사람이 분필로 그린 거라고 합니다.

일일이 손으로 색깔과 명암을 입혀 3D급 입체감을 살렸는데요.

게다가 스톱모션기법으로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주기 위해 이런 작업을 수 만번 반복했다고 합니다.

결과물만큼 입이 떡 벌어지는 작업 과정, 제작자의 노고가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내가 바로 '영재 강아지'

주인과 함께 손뼉 치기 놀이를 즐기는 깜찍한 애완견입니다.

주인의 동작에 맞춰 왼발, 오른발을 번갈아 내미는데요.

게다가 노래가사에 따라 데구르르 구르는 애교까지 선보입니다.

야무지고 똑똑하기까지 이 요크셔테리어는 이제 고작 21주 밖에 안 된 강아지라고 하는데요.

이 어린 나이에 이미 습득한 연기와 재주만 해도 스무 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정말 타고난 영재 강아지인 셈이죠?

이렇게 똑똑한 강아지의 애교를 매일 보는 주인, 안 먹어도 배부른 기분이 들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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