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오토바이 ‘안전모만 써도…’

입력 2013.04.06 (21:13) 수정 2013.04.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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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7백 명 가까이 될 정도로 오토바이 사고는 치명적입니다.

안전모만 써도 사망이나 큰 부상을 막을 수 있다는데요, 유진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어 달리던 오토바이가 유턴하는 승용차를 들이받고 넘어집니다.

차로를 급하게 바꾸며 곡예 운전을 하던 오토바이가 뒤따르던 승용차와 부딪힙니다.

운전자들 모두 안전모를 쓰지 않았습니다.

단속 경찰에게 안전모를 쓰지 않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줄줄이 적발됩니다.

한 장소에서 30분 만에 열 명에게 벌칙금이 부과됐습니다.

<녹취>오토바이 운전자:"(헬멧을) 뒤에 이렇게 넣어놓고 다니는데 안쓰고 다니겠어요? 풀었다, 썼다 또 넣다가 하니까 좀 불편해서 그러죠.."

시속 50킬로미터로 달리는 오토바이와 승용차의 충돌 실험을 했습니다.

안전모를 쓰지 않았을때 머리에 중상을 입을 확률은 99퍼센트, 안전모를 쓰면 24퍼센트로 크게 낮아집니다.

<인터뷰>이후신 (경정/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해마다 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안전모를 착용하시고, 신호를 지키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또 헬멧을 쓰고나서 턱 끈을 체형에 맞게 고정해야 사고가 났을 때 큰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한해 2만 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7백 명이나 숨지는 오토바이 사고, 안전모만 써도 운전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KBS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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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천만 오토바이 ‘안전모만 써도…’
    • 입력 2013-04-06 21:14:36
    • 수정2013-04-06 21: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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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7백 명 가까이 될 정도로 오토바이 사고는 치명적입니다.

안전모만 써도 사망이나 큰 부상을 막을 수 있다는데요, 유진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어 달리던 오토바이가 유턴하는 승용차를 들이받고 넘어집니다.

차로를 급하게 바꾸며 곡예 운전을 하던 오토바이가 뒤따르던 승용차와 부딪힙니다.

운전자들 모두 안전모를 쓰지 않았습니다.

단속 경찰에게 안전모를 쓰지 않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줄줄이 적발됩니다.

한 장소에서 30분 만에 열 명에게 벌칙금이 부과됐습니다.

<녹취>오토바이 운전자:"(헬멧을) 뒤에 이렇게 넣어놓고 다니는데 안쓰고 다니겠어요? 풀었다, 썼다 또 넣다가 하니까 좀 불편해서 그러죠.."

시속 50킬로미터로 달리는 오토바이와 승용차의 충돌 실험을 했습니다.

안전모를 쓰지 않았을때 머리에 중상을 입을 확률은 99퍼센트, 안전모를 쓰면 24퍼센트로 크게 낮아집니다.

<인터뷰>이후신 (경정/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해마다 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안전모를 착용하시고, 신호를 지키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또 헬멧을 쓰고나서 턱 끈을 체형에 맞게 고정해야 사고가 났을 때 큰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한해 2만 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7백 명이나 숨지는 오토바이 사고, 안전모만 써도 운전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KBS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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