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벤치마킹 ‘규슈 올레’ 추가 개설

입력 2013.04.06 (21:26) 수정 2013.04.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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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걷기 열풍을 불러온 제주의 올레를 본따 일본에도 <규수 올레>가 생겼는데요, 현지 반응이 좋아 이번에 올레코스가 추가로 늘어났습니다.

신강문 특파원이 걸어봤습니다.

<리포트>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와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

마치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이곳 아마쿠사는 '일본의 길 100선'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곳곳에 매달린 리본과 조랑말 모양의 이정표 '간세'는 이 길이 '규슈 올레'로 새롭게 태어났음을 보여줍니다.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레'브랜드를 받은 지역사회의 기대는 매우 큽니다.

<녹취> 스기모토(아마쿠사시로 관광협회):"제주올레와 닮은 매력인 바다가 있기 때문에 이를 알리고 싶어 (규슈 올레에) 응모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제주올레'를 본떠 '규슈 올레' 4곳이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일본인은 물론 한국 탐방객도 찾는 등 인기가 오르자 코스를 더 늘린 것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4개 코스가 생겨남에 따라 규슈올레길을 모두 8개 코스 길이는 100여 킬로미터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제주 올레에 자문료 등을 내는 일본 관계 당국은 앞으로 규슈 올레를 20곳까지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녹취> 하야마(관광객):"한국과 일본은 가깝기 때문에 이제부터 많이 오셔서 이 아름다움을 즐기길 바랍니다."

자연과 역사,문화를 느린 걸음으로 감상하는 올레 관광이 일본에서 새로운 걷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규슈에서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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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벤치마킹 ‘규슈 올레’ 추가 개설
    • 입력 2013-04-06 21:27:31
    • 수정2013-04-06 2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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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걷기 열풍을 불러온 제주의 올레를 본따 일본에도 <규수 올레>가 생겼는데요, 현지 반응이 좋아 이번에 올레코스가 추가로 늘어났습니다.

신강문 특파원이 걸어봤습니다.

<리포트>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와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

마치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이곳 아마쿠사는 '일본의 길 100선'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곳곳에 매달린 리본과 조랑말 모양의 이정표 '간세'는 이 길이 '규슈 올레'로 새롭게 태어났음을 보여줍니다.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레'브랜드를 받은 지역사회의 기대는 매우 큽니다.

<녹취> 스기모토(아마쿠사시로 관광협회):"제주올레와 닮은 매력인 바다가 있기 때문에 이를 알리고 싶어 (규슈 올레에) 응모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제주올레'를 본떠 '규슈 올레' 4곳이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일본인은 물론 한국 탐방객도 찾는 등 인기가 오르자 코스를 더 늘린 것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4개 코스가 생겨남에 따라 규슈올레길을 모두 8개 코스 길이는 100여 킬로미터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제주 올레에 자문료 등을 내는 일본 관계 당국은 앞으로 규슈 올레를 20곳까지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녹취> 하야마(관광객):"한국과 일본은 가깝기 때문에 이제부터 많이 오셔서 이 아름다움을 즐기길 바랍니다."

자연과 역사,문화를 느린 걸음으로 감상하는 올레 관광이 일본에서 새로운 걷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규슈에서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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