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250세이브 오승환 ‘도전은 계속’

입력 2013.04.07 (19:08) 수정 2013.04.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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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세이브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기록을 써 내려온 '끝판왕' 오승환(31·삼성 라이온즈)이 사상 처음으로 통산 25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오승환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쫓긴 8회 2사 1,2루에서 구원 등판,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면서 삼성의 4-2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이날까지 통산 398경기에 출장, 24승12패250세이브의 성적을 올렸다.

개인 통산 250세이브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이다.

'돌직구'가 전매특허인 오승환은 세이브와 관련해서는 매번 새 기록을 쓰고 있다.

프로에 데뷔한 2005년 4월 27일 대구구장에서 LG를 상대로 첫 세이브를 올린 이래 2007년 최소경기(180경기) 100세이브, 2009년 최연소(26세9개월20일)·최소경기(254경기) 150세이브 기록을 잇달아 경신했다.

2011년 8월 12일에는 대구구장에서 KIA를 제물로 역대 최연소(29세28일)·최소경기(334경기) 20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05년 중반부터 삼성의 뒷문을 책임진 오승환은 2006년과 2011년에는 한 시즌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인 47세이브를 올렸다.

또 2011년 7월 5일 SK와의 경기부터 작년 4월 22일 한화와의 경기까지 28경기 연속 세이브 신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7월 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통산 228번째 세이브를 수확, 김용수(전 LG)를 제치고 통산 최다 세이브 1위로 올라섰다.

그러고는 올 시즌 두 번째 등판 만인 이날 30세8개월23일의 나이, 통산 398경기째에 250세이브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오승환은 경기 후 "250번의 세이브를 하면서 쉬운 상황은 없었다"며 그동안 걸어온 길을 담담하게 되돌아봤다.

다만 그는 "시즌 첫 세이브가 250번째가 됐고 팀 분위기도 살아나는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기억에 남는 세이브 장면을 꼽아달라고 하자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한국시리즈 때의 세이브가 기억에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의 막강 불펜진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내 앞에 나오는 투수들도 한 번쯤 내게 고맙다고 말할 때도 된 것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는 작년부터 슬라이더의 구위가 좋아졌다는 말을 듣고 있어서 기분 좋다는 말도 했다.

오승환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그는 "실패 없이 일단 300세이브까지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시 자세를 고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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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첫 250세이브 오승환 ‘도전은 계속’
    • 입력 2013-04-07 19:08:16
    • 수정2013-04-07 19:09:19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 세이브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기록을 써 내려온 '끝판왕' 오승환(31·삼성 라이온즈)이 사상 처음으로 통산 25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오승환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쫓긴 8회 2사 1,2루에서 구원 등판,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면서 삼성의 4-2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이날까지 통산 398경기에 출장, 24승12패250세이브의 성적을 올렸다. 개인 통산 250세이브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이다. '돌직구'가 전매특허인 오승환은 세이브와 관련해서는 매번 새 기록을 쓰고 있다. 프로에 데뷔한 2005년 4월 27일 대구구장에서 LG를 상대로 첫 세이브를 올린 이래 2007년 최소경기(180경기) 100세이브, 2009년 최연소(26세9개월20일)·최소경기(254경기) 150세이브 기록을 잇달아 경신했다. 2011년 8월 12일에는 대구구장에서 KIA를 제물로 역대 최연소(29세28일)·최소경기(334경기) 20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05년 중반부터 삼성의 뒷문을 책임진 오승환은 2006년과 2011년에는 한 시즌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인 47세이브를 올렸다. 또 2011년 7월 5일 SK와의 경기부터 작년 4월 22일 한화와의 경기까지 28경기 연속 세이브 신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7월 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통산 228번째 세이브를 수확, 김용수(전 LG)를 제치고 통산 최다 세이브 1위로 올라섰다. 그러고는 올 시즌 두 번째 등판 만인 이날 30세8개월23일의 나이, 통산 398경기째에 250세이브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오승환은 경기 후 "250번의 세이브를 하면서 쉬운 상황은 없었다"며 그동안 걸어온 길을 담담하게 되돌아봤다. 다만 그는 "시즌 첫 세이브가 250번째가 됐고 팀 분위기도 살아나는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기억에 남는 세이브 장면을 꼽아달라고 하자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한국시리즈 때의 세이브가 기억에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의 막강 불펜진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내 앞에 나오는 투수들도 한 번쯤 내게 고맙다고 말할 때도 된 것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는 작년부터 슬라이더의 구위가 좋아졌다는 말을 듣고 있어서 기분 좋다는 말도 했다. 오승환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그는 "실패 없이 일단 300세이브까지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시 자세를 고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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