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한, 10일 전후 미사일 발사 가능성”

입력 2013.04.08 (06:02) 수정 2013.04.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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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는 10일을 전후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이번 주부터 북한의 각종 기념일도 줄지어 있어서 청와대는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이 오는 10일을 전후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북한이 평양에 있는 외국 공관에 10일까지 철수를 권고한 것 등을 비춰볼 때 모종의 계획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최근 동해안으로 옮겨진 뒤 숨겨진 정황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녹취> 김행(청와대 대변인):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혹시 국지전이 발발한다면 북한은 그 몇배의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

이번 주부터 줄을 잇는 북한의 주요 기념일들도 도발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는 11일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노동당 제1비서에 추대된 날입니다.

또 13일은 대원수 추대 기념일, 15일은 북한의 가장 큰 명절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입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2009년 4월과 지난해 4월에, 장거리 로켓인 은하 2호와 3호를 각각 발사했습니다.

청와대는 하루에도 몇 차례씩 상황점검회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군은 확실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까지는 전면전의 징후가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상황이 급하다고 해서 섣부른 대화를 시도하지는 않겠다면서 대화 계기는 북한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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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북한, 10일 전후 미사일 발사 가능성”
    • 입력 2013-04-08 06:04:27
    • 수정2013-04-08 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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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는 10일을 전후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이번 주부터 북한의 각종 기념일도 줄지어 있어서 청와대는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이 오는 10일을 전후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북한이 평양에 있는 외국 공관에 10일까지 철수를 권고한 것 등을 비춰볼 때 모종의 계획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최근 동해안으로 옮겨진 뒤 숨겨진 정황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녹취> 김행(청와대 대변인):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혹시 국지전이 발발한다면 북한은 그 몇배의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

이번 주부터 줄을 잇는 북한의 주요 기념일들도 도발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는 11일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노동당 제1비서에 추대된 날입니다.

또 13일은 대원수 추대 기념일, 15일은 북한의 가장 큰 명절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입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2009년 4월과 지난해 4월에, 장거리 로켓인 은하 2호와 3호를 각각 발사했습니다.

청와대는 하루에도 몇 차례씩 상황점검회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군은 확실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까지는 전면전의 징후가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상황이 급하다고 해서 섣부른 대화를 시도하지는 않겠다면서 대화 계기는 북한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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