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정년법, 처리 늦춰질 듯

입력 2001.11.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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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원정년연장 법안의 국회 본회의처리가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29일 본회의 표결 처리를 강조하던한나라당이 태도를 달리했기 때문입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육 공무원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한나라당이 한발 물러섰습니다.
여당의 반대로 29일 본회의 심의가 지연될 경우 29일 국회 본회의 처리 방침을 고집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기 국회 회기 안에만 처리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원내총무): 법사위에 상정되는 것은 28일쯤 될 것 같습니다.
법사위 통과 여부에 따라서 본회의 상정 날짜는 달라집니다.
⊙기자: 이재오 총무는 처리에 시간을 갖겠다는 것일뿐 처리 자체를 않겠다는 말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시기만이라고 해도 분명히 달라진 태도입니다.
한나라당은 또 앞으로 건강보험 재정분리법안이나 남북교류 관련 법안 등과 같은 쟁점 법안들도 여당과 충분히 협의하지, 일방적으로 처리하지는 않겠다고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법사위에서의 반대 토론은 물론 전체 의원이 토론할 수 있는 국회 전원위원회를 소집해 여론에 호소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상수(민주당 원내총무): 국민의 여론에 호소해서 국민들이 압박을 가해서 다수당이 후퇴하는 그런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비판여론을 감안해 처리일정에서는 한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어정쩡한 모습입니다.
분명한 입장은 오는 29일 이회창 총재가 귀국한 뒤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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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정년법, 처리 늦춰질 듯
    • 입력 2001-11-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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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원정년연장 법안의 국회 본회의처리가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29일 본회의 표결 처리를 강조하던한나라당이 태도를 달리했기 때문입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육 공무원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한나라당이 한발 물러섰습니다. 여당의 반대로 29일 본회의 심의가 지연될 경우 29일 국회 본회의 처리 방침을 고집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기 국회 회기 안에만 처리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원내총무): 법사위에 상정되는 것은 28일쯤 될 것 같습니다. 법사위 통과 여부에 따라서 본회의 상정 날짜는 달라집니다. ⊙기자: 이재오 총무는 처리에 시간을 갖겠다는 것일뿐 처리 자체를 않겠다는 말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시기만이라고 해도 분명히 달라진 태도입니다. 한나라당은 또 앞으로 건강보험 재정분리법안이나 남북교류 관련 법안 등과 같은 쟁점 법안들도 여당과 충분히 협의하지, 일방적으로 처리하지는 않겠다고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법사위에서의 반대 토론은 물론 전체 의원이 토론할 수 있는 국회 전원위원회를 소집해 여론에 호소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상수(민주당 원내총무): 국민의 여론에 호소해서 국민들이 압박을 가해서 다수당이 후퇴하는 그런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비판여론을 감안해 처리일정에서는 한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어정쩡한 모습입니다. 분명한 입장은 오는 29일 이회창 총재가 귀국한 뒤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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